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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19

추억이 묻어나는 매일 매일

능력 부족으로 이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요원합니다만, 어린시절부터 느꼈던 건데, 주말 집 근처 산을 오르면서 오래된 색바랜 사진처럼 나무사이로 부서져 내려오는 햇볕에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마다 달리 보이지만 서로 비슷한 수많은 날들의 햇볕도 그때 그때마다 새겨진 순간 순간의 지난 기억들을 불러오는구나... 뿐만 아닙니다. 바람 소리며 산줄기를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와 나무들... 감각으로 인식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추억을 되살려주는 매체가 되어 산을 오르는 길에 잠시 발길을 잡아 추억의 샛길로 빠져들게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또다시 드는 오늘 이 순간도 언젠가 추억할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어느새 몸에 배인 습관처럼 사진을 찍고 있는 스스로를 마주합니다. 하루 하루를 살면서 햇볕에서 마저도 ..

그냥 2016.02.21

생각이 변하는 건가? 세월이 변하게 하는 건가?

생각의 변화에 대한 단상?! 언젠가 어린 시절에 이런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생각이 변하는 걸까? 아니면 세월이 변하는 건가? 이 물음에 대한 고민으로서 그 때 세웠던 가설은 이랬습니다. 기본적 상황학창시절 담배를 피우는 것이 금기되었던 규율에 대해서 어른들은 자신들의 행위는 당연시하면서 학생들에겐 왜 못하게 하는 것일까? 내가 어른이 되면, 학생들의 담배 피우는 행위에 대해서 뭐라고 하지 않으리라... 그리고 그렇게 다짐한 것에 대한 생각할 수 있는 2가지는 이랬습니다. 1. 나는 변하지 않았다.그러나 그 변하지 않는 것은 나의 생각일 뿐이고 내가 괜찮다고 생각한 그 기준은 담배였으나, 내가 어른이 된 그 시점의 아이들은 담배 그 이상(마리화나 등 금지된 약물들) 의 내가 생각했던 기준을 넘어선 행위..

기억에 대한 의구심 그리고 진실

기억이 맞고 안맞고 보다 마음의 진실과 양심!! 기억에 대한 생각을 어렴풋이 할 때가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지 않을까 합니다. 서평을 중심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 여강여호님의 포스트 "체 게바라는 왜 콩고로 갔을까?" 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그 글 내용 중 히틀러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 부분에서 문득 어린 시절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이 글은 그렇게 여강여호님의 포스트로부터 생각의 꼬리에 꼬리 물기처럼 이어진 옛 기억에 대한 의구심에서 파생된 이야기입니다. 박완서 선생님의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와『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를 읽어 보셨는지요. 두 소설은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작가의 어린 시절 기억을 배경으로 합니다. 그러나 그 기억은 제목처럼 사실 ..

하늘에서도 꼴찌들을 위한 갈채 보내주시길...

안 그래도 선생님께선 그러하시겠지만... 어린 시절 유독 제 눈길을 끓었던 책이 있습니다. 박완서 선생님의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지금 보단 덜 했지만, 그시절 역시 왜곡된 경쟁이 난무했던때로... 어쩌면 현재의 세상을 만든 시기적 원인이라면 그 시절이 아니었을까 짐작됩니다. 어렴풋이 떠오르는 어린 기억을 상기하자면 다른 것 보다 시험 성적을 가지고 일희일비 했던 부모님 모습의 기억을 포함하여 학교에서의 그러한 모습들은 지금도 그리 달갑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공부를 잘하지 못했던 저에게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라는 책 제목은 그 책을 읽지 않았어도 그냥 기분을 좋게 만들기에 뭔가 맞았을 수 밖에 없었을른지도 모릅니다. 그 책을 접하고서야 등수가 매겨져야 하는 세상이라면 반듯이 꼴찌는 존재하게 된다..

지구 종말 예언의 추억

예언은 예언일 뿐. 그런 종말은 없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했다는 1999년 지구 종말이 그랬습니다. 또 바로 이어 21세기로의 진입에 따른 컴퓨터 버그에서 파생될 여러 문제들을 묶어 당장이라도 어찌 될 듯했던 Y2K(2천 년)의 기억도 그랬구요. 10년의 세월도 더 지난 지금에서 그때 일들을 돌아보면 우습기도 하고 기분 묘하게 착잡해지기도 합니다. 물론 사회적으로 표면화되어 일어났던 일들뿐만 아니라 소소하게 웃지 못할 촌극으로 종결된 사이비 종교들의 사건들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적잖이 있었을 겁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종말 예언 1992년, 다미신인가 다미선인가라고 하는 일부 기독교 종파 -기독교 내에서는 이단(異端)이라고 했었던- 에서 시한부 종말론을 내세워 1992년 10월 28일에 예수의 공중..

추억의 불량식품

그 때 그맛을 기억하십니까? 어릴적 먹던 우리들 모두의 간식... 쫀디기(쫀듸기?), 맛나, 쪽쪽이, 그 이름과 맛 기억 나십니까? ^^; 아마도 30대 중 후반 이상 되신 분들이라면 그 기억이 새로우시리라 생각됩니다. 오랜만에 먹어 보니 맛도 괜찮?다 싶더군요. 다 추억으로 느껴지는 맛이기 때문에 그랬을 겁니다. 인터넷으로 어렵지 않게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오랜만에 옛 추억을 떠올리며 몇개 구입해 아이들과 또다른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쫀디기와 쪽쪽이... ^^ 안팎으로 하도 많은 일들이 있는 요즘인지라 이런 소소한 재미라도 가끔은 느끼고자 하는데에도 아주 좋은 방법이란 생각도 드는군요. 어째 좀 옛 추억이 되살아 나셨을까 모르겠습니다. ^^* ※ 본 글은 "기 발행 포스트 재정리를 위한..

그냥 2011.01.13

추억의 게임 겔라그를 스마트폰에서

전자오락의 전설 겔라그를 기억하시나요?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요소들은 수없이 많을 겁니다. 동영상과 사진 이나 이미지, 음악 또는 문득 스치고 지나는 어떤 향취 등등... 그런데, 7,80년대를 유소년기로 보낸 현재의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 사이의 분들이라면 어린시절 오락실에서 재미에 흠뻑 빠져서 하던 게임 -어쩌면 게임 보다는 전자오락이라는 말이 추억을 살리는 보다 적절한 표현이 될듯.. ^^ - 들도 그러한 추억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게임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예전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일명 "겔라그"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점점 세상의 관심 속에서 멀어져 가는 윈도모바일이지만 아직 윈도모바일을 사용하고 있는 관계로 소개하는..

그림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

그림이 좋아 화가가 되겠다는... 어쩌면 그것이 너무도 당연한 일인데도, 간혹 아이의 엄마는 신경이 쓰이나 봅니다. 물론 어느 땐 저조차도 너무 그림만 좋아하는 건 아닌가 싶어지기도 하는데, 한편으론 그것이 기우라고 생각되는 건 그림이라는 것이 단순히 그리는 것만 소질이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어렴풋이 알기 때문입니다. 뚜렷하게 어떤 공식이 있어서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다라는 그러한 법칙을 체득하고 머리 속에 구체화하고 있지는 않겠지만... 때때로 아이가 책을 많이 읽고 있다는 것을 보면서는 그림 그리기가 이렇게 저렇게 연관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아빠 블로그에 올려지는 자신의 그림이 누군지 모를 사람들에게 보여진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는 아이가 한 두달 전쯤 가져왔던 그림.....

아이작품들 2010.03.14

오랜만에 극장에 가서 느낀 생각들... 그리고 아바타!

오랜만에 극장에 가서 느낀 생각들... 그리고 아바타! 정말로 오랜만에 극장을 갔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가게된 극장에서 영화 이외의 일들을 겪으며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느낀 생각들을 정리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리 특별할 것은 없겠지만... 새해를 맞아 처가가 있는 광주를 가게 되었고 우연히 얘기가 되어 처제와 함께 우리 가족 모두가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워낙 온라인이고 오프라인이고 아바타 아바타 하는 통에... 다른 건 생각할 틈도 없이 바로 아바타를 상영하고 있는 광주 첨단CGV로 향했지요. 그런데, 얼마나 이 아바타가 관심이 많았는지, 가서보니 이미 모든 상영시간들이 매진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 보는 것으로 미루고 관람권 예매를 하는데... ▲ 이건 뭐 극..

취임 100일?! 정운찬 총리의 양심을 기다린다!!

꼭두각시 노릇 이젠 그만 공교롭게도 어제(1월4일)가 정운찬 총리가 취임한지 100일이 되는 날이었다고 합니다.그래서 였는지 인터넷 이곳 저곳에 정운찬 총리에 관한 기사들이 적지 않았던 것이었나 봅니다.그리고 그 "100"이라는 숫자와 연계한 세종시 문제는 이제 정운찬 총리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듯 보입니다. 연일 정부의 대변자로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헤세의 소설에서 데미안의 어린시절 어리석었던 일면을 보는 듯 하기도 하고, 수많은 과거 속에서 배반을 한 자가 새로운 반대의 세상에서 보다 인정 받기 위해 그러지 않아도 될 모습까지 하며 오버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마치 자신이 엄청난 힘을 지니게 될 것이나 아니면, 그러고자 하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인지 약간은 안쓰러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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