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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것이 근본 목적 아니었나요?


널리즘이 왜곡된 탓도 있겠지만, 연일 터져 나오는 사건 사고와 이슈들을 둘러보고 있자면 문제 아닌 것이 없고 또 무엇이 진실이고 왜곡인지를 구별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깨어 있는 정신으로 생각들을 곱씹고 되짚어 보면서 적어도 그것이 누굴 위한 것이고 진정성이 있느냐라는 측면에서는 근본적 사실에 대한 판단 만큼은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트위터와 각 언론을 통해 EBS 수능강좌의 모 강사가 인터넷 방송(VOD)에서 발언한 내용이 파장이 일고 있음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언론들 입장에서는 더할나위 없는 특종(먹이감)처럼 다뤄지고 대부분 그 다뤄지고 있는 내용이 그 발언은 잘못되었다는 시각으로 접근[각주:1]
 하고 함몰되고 있음을 보면서는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에서 가만히 지난 20년 가량 지난 과거 군대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문제의 EBS 강의 동영상 갈무리 한장면



논리의 비약이 진실을 뒤덮는 경우는 흔히 지금과 같은 혼란스러운 현실 속에서는 어렵지 않게 나타납니다.  특히, 왜곡된 현실의 대한민국에는 비비 꼬인 논리를 가장한 말과 글들 속에서 옳고 그름과는 관계 없음에도[각주:2]
 마치 그것이 선이고 올바른 대상 자체로 인식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군대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그건 힘있거나 돈있고 한 특정 부류들은 군대를 가지 않고 힘없는 이들만 복무하는 현실처럼 인식되다 보니 대한민국에서 뭔가
를 하려할 때[각주:3]
 군대를 다녀왔는가의 잣대는 마치 군대가 어떤 성역이거나 대한민국 존재 자체처럼 인식하도록 만드는 원인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주 당연한 것임에도[각주:4] 특정 부류에 속하는 이들이 군대를 다녀왔다는 것만으로도 인정받고 추켜세워지게 됩니다.[각주:5] 

그러므로 이야기되는 군대에 대한 이야기에 있어 군대라는 명제는 그저 어떤 의무로써 군대를 다녀왔는가 아닌가를 말하는 것일 뿐 군대 자체의 성격을 규명하거나 군대가 좋은 곳이다 아니다를 말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말들이 이상하게 꼬이면서 이야기는 전혀 다르게 연결됩니다. 군대 자체의 성격을 포함하여 군대의 필요성 등등...

그래서 간혹 군대가 왜 필요한가를 이야기 하다보면 무한루핑현상이 일어나는 것처럼 겉돌게 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군대가 결론적으로 필요악이다라는 정도에서 끝나면 되는데... 주입된 교육에 의한 사고가 그렇게 되도록 만들어 버린 건지, 아니면 세상 대부분의 생각들이 그런 것처럼 비춰져 그것이 정상인양 생각하게 되는 어떤 메카니즘적인 흐름 속에 빠져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각주:6] 암튼, 군대라는 대상 자체를 궁극적으로 원래 필요한 존재로 인식하지는 않아도 현실적으로 군대란 힘의 균형이라는 측면으로 있어야만 한다는 논리[각주:7]에서 시작하여 이야기 속에 군대 조직이 사회적으로 끼치는 보기 좋은 영향적 요소들까지 끌어들여 군대는 마치 원래 있어야만 하는 꼭 필요한 곳, 또는 군대를 다녀와야 사람이 된다는 등의 억지가 그럴 듯한 이야기 속에서 본질적인 군대의 모습과 다른 형태로 인식되도록 만들곤 합니다.[각주:8] 

'군대는 사람 죽이는 거 배우는 곳이다?!'

군대에 대한 성격을 다르게 얘기 하자면 여러가지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과연 군대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적나라게하 표현하자면... '군대가 사람 죽이는 거 배우는 곳'이라는 표현이 좀 격하고 직접적이라서 듣기에 거북할지 모르지만 틀린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 자신의 입장이거나 군 조직을 옹호하는 편에서야 기분 나쁘고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방적으로 군대가 신성한 곳이라도 되는 양 그렇게 말하면 누군가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고 비참하게라도 되는 건지 뭔가 잘 못돌아가도 한참 잘못 돌간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연재해를 제외하고 인간을 살상시키는 원인 중에서 군대 보다 더한 곳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그건 충분히 답이 된다고 생각되는데... 아닌가요?

군대를 생각하면 모든 면이 그렇진 않지만, 군대는 근본적으로 모순 덩어리에 사회의 부조리를 만드는 원조이자 사람을 사람답지 못하게 만드는 곳이라는 것이 군대를 다녀온 사람으로써 지금껏 갖는 솔직한 생각입니다. 이는 또한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이 군대를 찬양하거나 순화하여 좋게 말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의 자유라는 차원에서 누구라도 그러한 생각은 말할 수 있고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생각의 자유조차도 어떤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대한민국의 현실은 참으로 미스터리하다는 말로 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을 듯 합니다.[각주:9]
 

해당 동영상을 접해보니 그 강사가 비난 받을 사항은 군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남자와 여자를 구분짓고 남자를 비하하는 듯한 모습과 좀 다듬어지지 못한 강사로써의 태도가 문제시 되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데... 표출되는 이야기들이 모두 군대와 연결지어져 이야기가 되고 남자비하가 군대를 다녀온 사람을 지칭하는 것으로 변질되어 남자와 군대가 마치 동일시되는 착각에 빠져버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함몰된 사고들이 만든 수많은 폐해들을 생각할 때 최소한 진정성과 순수성에 대한 가치 만큼은 그것이 세상의 험악한 분위기에 휩싸여 모두가 그런 것처럼 보인다 한다해도 누군가에 의한 작은 목소리라도 지켜지고 보호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난 포스트 '2는 알고 8은 모른다.' 에서도 말씀드렸 듯이 이탈리아 경제학자 파레토가 주장한 2대8 법칙은 8이 없이는 2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대로된 2를 만드는 건 8이라는 사실을 더더욱 강조해야 할 이유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_ _)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추천과 RT 부탁드립니다.


  1. 이글은 문제의 발언을 했던 여 강사를 옹호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오히려 문제의 강의를 했던 강사의 강의하는 모습에서는 짧은 동영상이나마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문제시 되어야 할 부분은 군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남자와 여자를 구분짓는 방식과 강의하는 태도에 있지 않나라는 사실이라고 생각되었는데... [본문으로]
  2. 또는 옳고 그름을 이야기 하는 대상이 이야기 속 소재로써 어떤 진정성을 이야기 하는 것일 뿐 그 소재 자체가 직접적으로 올바름을 이미하는 것이 아님에도 [본문으로]
  3.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입지와 명예를 위한 것이나 어쨌든 국가적인 대표성을 지닌 어떤 역할을 맡으려 하는 경우... 이를테면 더 큰 힘이나 자신이 보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하는 요량으로 어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선거에 출마하거나 옛날로 말하자면 벼슬자리 또는 감투를 쓰려고 할때 [본문으로]
  4. 보편적 흐름이 그러함에도 그것을 타파하고자 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인정받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본문으로]
  5. 물론 그렇다고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다고 해서 그런 특정 뷰류들이 눈하나 깜짝 하느냐... 허~ 다들 알다시피 그건 아닙니다. 지금 당장 대한민국에서 제일 힘이 쎄?다고 하는 사람들 대다수가 그런 현실이니... [본문으로]
  6. 한편으로는 그것이 하나의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존립이라는 자체에 있어서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군이라는 입지가 차지한 영향력이랄까요? 군출신이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몇십년에 걸쳐 대통령을 해먹고 했으니 당연한 얘기라고 할 수 있겠지만 마치 육군사관학교가 대한민국의 엘리트로 자리하는 경로로 인식된다던가... 군에서 장교로 복무하는 것이 마치 중세 귀족사회 처럼 이해하는 사고들 말이죠 [본문으로]
  7. 그 논리로 만 보자면 어느정도 인정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본문으로]
  8.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대한민국에서 군대란 회피하는 대상이라는 사실은 높은 자리 꿰차고 있는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답이 나옵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남성의 군복무라는 의무의 신성시는 얘기되도 그 의무를 신성시하는 곳으로써 군대는 다르다는 얘깁니다. 왜곡된 힘들에겐 특히 [본문으로]
  9. 이氏 성을 지닌 사람들이 많이 살아서 그럴까요? 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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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ahabanya.com BlogIcon mahabany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간단하게,

    군대 가고 싶어서 가는 사람 없죠.

    그런데 위의 강사는 마치 "사람 죽이는 것을 가르치는 군대"를 남자들이 원해서 간 것처럼 무의식중에 가정을 해 버렸습니다.

    심리학적으로 사람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억지로 하면 그것에 특별한 의미를 마음대로 부여하여 정당화하는 성향이 있죠. 대표적인 예가 중공군의 포로가 된 연합군이 공산주의를 옹호하는 글을 쓴 대가로 사탕을 받아먹고,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공산주의를 진짜로 옹호하게 되는 경우였죠.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군필 남자들은 안 가고 싶은 군대를 억지로 갔다와서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를 자기합리화 과정을 거쳐서 국방의 의무에 대단한 가치를 부여합니다.


    이런 심리상태를 이해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나라를 지켜 걱정 없이 생활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인데 저런 식의 발언은 교육방송에서 나온 발언으로는 적절하지 못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사실 PD가 걸러내거나 다시 촬영했어야 하는 부분인데 강사만 욕먹는 상황도 좀 웃기긴 합니다만. 잘못한 것은 잘못한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논의되는 내용이 너무 표피적이고 저급해서-_-;;

    2010.07.25 18:11
    • Favicon of http://blog.hisastro.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군대라는 것에 있어서 남자들의 심리가 동일시 된다는 사실이 만일 정말 좋아서 그런 것이었다면 좀 그러려니 할지도 모르겠지만, 옹색한 보상심리라는 사실에서 좀더 못마땅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후가 모두 잘린채로 문제가 되는 해당 내용만있는 동영상을 보았기에 그 강사의 보통 때 모습이 어떤지 알수 없지만, 간단히 본 바로 강의하는 태도에 있어서는 문제가 있다 싶더군요.

      솔직히 남자 여자를 나누어서 [i][c=blue]-그렇다고 남자와 여자가 같다는 얘기가 아니라는 건 아실테고.. ^^ -[/c][/i] 마치 여자가 우월하다는 식으로 그것도 아주 시니컬한 느낌으로 강의하는 모습에 대해 이건 좀 문제다 싶었는데... 만일 그것을 두고서 논란이 되었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문제가 조금 이상한쪽으로 흘러가고 왠 전교조 얘기가 나오질 않나... 북한으로 가라... 여자도 군대를 보내야한다는 둥... 오히려 이러한 쏠림현상과 분위기가 더욱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오버히트는 밤시간이 되어 좀 쿨해지셨겠죠? ^^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님.. ^^* (_ _)

      2010.07.25 23:50
  2. Favicon of http://yijuji.tistory.com/ BlogIcon 꼬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사회에서, 군대문제는, 중요한 뇌관으로 자리한다고 여깁니다.
    한국 사회의 체제 내 이데올로기를 형성하는 중요한 장치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 체제를 뒤흔드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체제는 극렬하게 반응하기 마련입니다.

    사실, 대부분 공감하듯, 일단, 최소한 틀린말은 아니다. 옳다.
    라는 전제하에, 다들 "그러나.."하고 무어라 덧붙이면서,
    "발언이 조금 과격하다"라고 말을 끝내는데,
    사실, 발언 수준은 사실, 그다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발언수준이 높든 낮든, 그게 무슨 발언의 정당성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지요.
    감정상의 문제였고, 모두들 군필자 혹은 그들을 지지하는 이들은,
    그저, 체제 내 사람으로서, 감정이 상했을 뿐이죠.

    사실, 저는 단언하지만,
    그의 발언은 논리적으로 하등의 문제도 없었으며,
    따라서, 발언수준도, 발언하는 매체(교육방송이라는)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교육방송에서는, 그런 발언을 하지 말았어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말하겠습니다.
    만약, 이 말에 반대한다면, 교육을, 국가 이데올로기의 재생산에 봉사되어야 한다는 주장일 뿐입니다.
    교육방송이니까, 더더욱 군대에 대해서 엄연히 비판을 해야 마땅하지요.

    그런의미에서, 군대가 사람죽이는 것만 가르친다면, 응당 비판받아야 하며,
    경찰이, 기득권자의 개가 되었다면, 응당 경찰을 비판해야 하고
    교사가, 계급과 계급이데올로기의 재생산에 충실하다면, 교사 역시 배제없어, 비판받아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날의 군인도, 경찰도, 교사도, 법관도, 목회자도, 방송인도, 그 모두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2010.07.25 23:29
    • Favicon of http://blog.hisastro.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 건 몰라도 남자는 비속어를 만들어 내고 여자는 표준어를 만들어 쓴다는 내용의 말은 좀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암튼 참 이렇게까지 크게 부각될 이야기로써 군대라는 대상이 남자들에게 그렇게 큰 의미로 와닿아 있다는 사실이 군대를 다녀온 사람으로써도 좀처럼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군대를 다녀온 다른 이들과의 대화 속에서도 군대에 대하여 이정도의 깊이로 의미를 부여하고 이야기 하는 것을 본적이 없는데..

      마지막 말씀하신 모두에게 예외가 될 수 없다는 말에 심히 공감 합니다. ^^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꼬뮌님.. (_ _)

      2010.07.25 23:54
  3. Favicon of http://yijuji.tistory.com/ BlogIcon 꼬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전후 맥락은 모르나, 짤방만 보자면, 남자는 비표준어, 여자는 표준어 이건, 확실히 논리적으로 오류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그 EBS강사도 그 논리를 그리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가벼운 맥락에서 이야기 한 것 뿐인데, 단지 사람들이 너무 흥분을 한 것이고, 뿐만아니라, 이번 문제에서, 사실상, 그의 논리가 좀 오류가 싶은건,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튼, 정리하자면, 문제의 핵심은, 그 강사가 "국가 이데올로기"를 건들였다는 것이지, 다른 것은 부차적인 것으로 은폐작업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감정적으로 사람들이 대응한 것은, 국가 이데올로기에 종속적인 이들의 반응인 것이며, 부차적인 이야기를 자꾸 이야기하는 것은, 스스로 합리적으로 포장하므로서, 자신의 감정을 은폐하는 작업이라고 봅니다.

    써놓고 보니, 좀 불온하군요;;
    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 게다가, 지난주 목요일부터, 오늘까지, 사실 맑시즘2010에서 매일 하루종일 있었지요.. ㅎㄷㄷ

    2010.07.26 00:07
    • Favicon of http://blog.hisastro.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워드진을 다시 탐독중에 있습니다. ^^
      근데, 번역이 좀 매끄럽질 못해 진도가 많이 느리군요. -.-;


      편안한 밤되시길.. ^^ (_ _)

      2010.07.26 00:24
  4. Favicon of http://www.elfism.com BlogIcon 엘프화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던 사건이군요.
    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존재가치를 다르게 매기는 것.
    그리고 남자와 여자를 한데 묶는 것.
    둘다 같은 이야기이지만 다른 이야기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언제쯤 한명 한명이 인간 하나하나로서 '평등'해질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그러면 일부를 묶어 매도할 필요도, 뭉쳐 고귀한척할 필요도 없을텐데 말이죠.
    오늘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어느새 또 주말이 가네요.
    즐거운 한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별님.^^

    2010.07.26 00:37
    • Favicon of http://blog.hisastro.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와 너는 다르다" 라는 명제에 있어서도 어떻게 보면 좋은 말이고 또 어떻게 보면 거북한 말이기도 하죠.
      어떤 갈등을 원하지 않는다면... [i][c=blue]-아마도 그런 갈등을 좋아할 사람은 없지 않을까라는 것이 저의 생각이긴 합니다만... [/c][/i]
      서로에 대한 마음의 배려와 이해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은 이렇게 저렇게 얽히고 섥혀 복잡해만 보이고 뭔가 나에게 들이대는 듯 느껴지도록 하기 때문에 이토록 시끄럽고 점점 더 문제만 커지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정도까지는 아닌 문제들인데 말이죠...

      아마도 그것을 원하고 조장하는 왜곡된 힘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기도 합니다.

      좋은 말씀과 공감 고맙습니다. 엘프화가님.. (_ _)

      2010.07.26 12:06
  5.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대는 집안일도 배워오는 곳이죠...
    걸레빨고, 침상닦고, 청소도 구석구석...;;;
    (썰렁한 얘기라 죄송합니다;;; )

    2010.07.26 15:32
  6. 글세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하는 싸가지가 글러먹어서그렇습니다..솔직히 말해서 군에서 사람죽이는거 배우는거 맞습니다 그런대 그년의 문제는 남자들은 군에서 사람죽이는것만 배워온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뭘 잘했다고 때를 쓴다.--->군대만 없으면 세상은 존나 평화로워 진다. 이따위 게드립을 쳐 날리니문제죠... 여기서 신성한 국방의 의무 어쩌니 씨부릴 생각은 없습니다. 나도 뭐 좋아서 다녀온건 아니니까. 하지만 듣보보도 못한 엄한 년에게 때를쓰니 어쩌니 하며 아가리로 뒤통수 맞은게 기분드러운건 맞잖습니까. 그레놓고 여존남비로가자고? 뭐? 여자한테때를써? 잘햇다고 칭찬해주는것은바라지 않지만 적어도 아가리로 똥을싸지는 말아야지요.. 2년 동안 고생한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지년이 뭔데 이러니 저러니 평가질입니까? 그러니 욕을 쳐 먹는거지요 마지막으로 덭붙이자면 자신이 누리고 있는 그잘나 빠진 평화가 대체 누구의 노력으로 지켜지고 있는지도 알았으면 좋겠고... 뭐 그냥 군대만 없으면 존나게 세상이 평화롭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고 싶으면 평생 그렇게 살다 뒤져버리던지.. 그런대 이걸 단순히 군에서 사람죽이는걸 배웠다고 해서 신성한국방의무를 편해해 싫어하는것! 이라고 단순해석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인셉션이 취미? ㅋ 점집차려도 되것네요

    2010.07.26 16:40
    • Favicon of http://blog.hisastro.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고.. 너무 감정을 앞세우셨네요. 그렇게 하면 결국 같은 사람이 되는겁니다. 제가 볼때도 솔직히 그 강사의 강의 하는 태도나 언변에 있어 경솔했다는 생각입니다. 그건 분명히 문제가 있는건데... 우리 남자들도 문제를 거론할 때에... 남자와 여잘를 구분하여 남성을 비하한다는 쪽에 촛점을 뒀어야 하는건데... 군대라는 것에 이상하리만큼 집착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다들 말하듯 누가 가고 싶어 간 군대냐라는 점에 있어서 충분히 수긍할만합니다만... 그런 군대에 대해서 군대를 옹호하는 쏠림현상이 나타나는 건 생각할 사안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생각할 것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지금 그 강사도 상당히 후회하고 있을 겁니다.

      감정 잘 추스리시길... ^^* (_ _)

      2010.07.26 20:45
  7. Favicon of http://rin-i.com BlogIcon 린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지금 부대상근(출퇴근군인) 복무중입니다. 저 발언이 있기 며칠 전에 집에 가는 길에 동네 유치원생으로부터 딱 저런 말을 들었어요.

    "군인 아저씨 나쁜 사람이에요"
    "왜?"
    "총으로 사람 쏴 죽이잖아요."

    어찌 보면 맞는 말이며, 어찌 보면 틀린 말이죠. 어린이한테 설명 백날 해봤자 이해하기 어려운 거죠. 사실 저도 이게 맞는 말인지 틀린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강사가 조금만 더 말에 신경을 썼다면 일이 이렇게까지 커지지 않았을 겁니다.

    2010.07.26 20:24
    • Favicon of http://blog.hisastro.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린이님께서 지금 군복무 중이셨군요.. ^^

      군에 있을 때 스스로를 되돌아보면 사실 크게 다를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소릴 들었죠.

      우연히 길을 지나는 길에 어떤 꼬마가 엄마로 보이는 분에게 저를 힐끗 보더니... "엄마 나 얼마 전에 군인과 사람이 싸우는 거 봤다~!" 라고 하더군요..

      기분이 참 묘했습니다. ^^

      군생활은 어디서 무얼 하든 항상 몸조심해야합니다.
      또한 군생활을 하면서 린이님의 좋은 생각들 변함없이 잘 간직하고 제대하는 것도 당부드리고 싶군요. ^^

      고맙습니다. 린이님.. (_ _)

      2010.07.26 20:49
  8. Favicon of http://yijuji.tistory.com/ BlogIcon 꼬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워드 진, 좌파가 되기전, 그 사람책을 읽었더랬지요. 제가.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라는 표현은 언제들어도 아주 좋은 말입니다.
    며칠전, 맑시즘에서도 어느 연사가 그 말을 사용하더군요.

    2010.07.27 21:53
    • Favicon of http://blog.hisastro.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탈이념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좌든 우든 그건 처해진 입장에서 만들어진 생각의 소산물이라고 볼 수 있고 또한 그러한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하게된것이라고...
      자본주의든 사회주의든 그 근본적인 내용들이 그대로만 적용되었다면 어땠을까를 참 많이도 생각했습니다.
      좌우의 근본적인 모습자체로 보자면 그건 유토피아의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어쨌든 하워드진의 생각들은 본받아야 할 것이 참 많은 것 같아요. ^^;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꼬뮌님.. (_ _)

      2010.07.28 15:49
  9. Favicon of http://yijuji.tistory.com/ BlogIcon 꼬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여전히 이념을 다시 복권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좌파로 불리는 까닭은 (그래서 지들끼리 싸우는 까닭은)
    이념이 복권되지 않았기 떄문입니다.
    좌든 우든, 각자의 입장에서 만들어진 생각이라는 점은 아주 공감합니다.
    다만, 그렇기에, 우리는 이념을 복권하고, 계급을 복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탈이념은, 탈계급입니다.
    이념과 계급의 철폐는 그것을 복권하고, 다시 현시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든 사회주의든, 그것이 온전히 작동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것을 거부하는 세력이 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념의 복권은 그 권력을 다시 쟁취하는 일입니다.

    2010.07.28 17:07
    • Favicon of http://blog.hisastro.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으로 무거운 얘기지만...
      어쨌든 중요한 건 어떤 주의든 그건 사람 보다 우선시 될 수도 없거니와 결국 사람을 그것도 대부분의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봅니다. 주의를 위한 사람이란 말이 안되지요.
      우선적으로 그것이 먼저 이해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그동안은 너무도 얽매였던 것이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보편적으로는 이렇게 얘기되는 것도 한가지 좋은 예가 될 것 같군요.

      조직을 위해서 희생해야한다는 말 말이죠.

      꼬뮌님과는 소주한잔 해야할 것 같아요. ^^;

      2010.07.28 18:46
  10. Favicon of http://yijuji.tistory.com/ BlogIcon 꼬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내가 춤출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져 ㅎ

    다만, 개인없는 사회도 없고, 사회 없는 개인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고로, 양자택일의 문제는 아니라고 믿습니다.

    2010.07.28 19:16
  11. 참나 웃기고 자빠졌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치기어린 글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올리는 것을 보니 당신 낯도 꽤나 두꺼운 모양이오...쯧쯧쯧

    2011.01.19 19:59
    • Favicon of https://hisastro.com BlogIcon 그별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가 치기스럽고, 어떻게 해야 낯짝이 두꺼운건지 제대로 좀 이야기하셨다면.. 혹, 이렇게 글을 남기신 스스로의 모습이 그런 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
      뭐, 개인의 생각이니... 그러려니 하시길... (_ _)
      저도 그럴테니...

      2011.01.19 20:49 신고
  12. add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하신지 20여년이 지나셨다면 현재 40대정도 되신 것 같은데
    장희민씨같은 극단적 페미니스트분들이 한국 사회에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얼마나 널리 퍼져있는지 잘 모르시는거같네요.

    장희민씨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는건
    미수다에 출연한 이도경씨 사건이 터진지 얼마 되지 않았고,
    또 천안함 사건으로 유족들의 상심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한 발언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저렇게 남자를 무슨 벌레로 아는 듯한 생각이
    한국 사회의 여성들(특히 10~30대 여성들)에게 유독 많이 퍼져있기 때문이죠.

    사람들이 장희민씨의 교육영상 하나만을 보고 비판하는게 아니라
    여자도 군대 가야한다는둥 다른 곳으로 이야기가 쏠리는 것이 문제라고 하셨는데

    다수의 여성들이 장희민,이도경씨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마당에
    이야기가 그쪽으로 쏠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죠.

    막말로 대한민국 남성들이 1시간만 군대를 파업해버리면
    당장 남침해온 북한군에게 끌려가서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최소한 고마운 마음을 갖지는 못할 망정 저따위 생각을 하는건 커다란 문제죠.

    생각의 자유 운운하셨는데 성질이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고려장'을 염두에 두고 훗날 시행하려고 마음먹는다면
    그 생각을 비판하고 고치려드는건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누가 봐도 잘못된 생각이고, 그 생각이 생각에서만 그친게 아니라
    수십,수백만이 보는 EBS 교육방송에 대고 지껄였으니
    이 정도 철퇴를 맞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의만을 논란거리로 삼아 떠들어대기엔
    그럴 수 없게 만드는 사회적 요인들이 한국엔 참 많거든요..

    2011.05.06 14:13
    • Favicon of https://hisastro.com BlogIcon 그별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여자들 대다수의 생각이 그러니까 문제라 이건가요?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려는 것 부터가 문제의 시작같군요.
      문제 있는 사람들이 너무 목소리만 높이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대한민국 남성들이 1시간만 군대에서 파업해 버리면, 당장 남침해온 북한군에게 끌려가서 무슨 일을 달할지 모르는 사람들이라는 표현...
      참 거시기 하군요. 적대적이고 편협한 그러한 생각이 세상을 어렵고 힘들게 만드는 근본입니다.

      과연 쓰신 내용이 어느정도 귀하의 생각인지 궁금합니다.
      그 생각이 과연 어디서부터 왔을까요? 허허

      2011.05.09 09: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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