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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블로그 운영을 위한 참고


글은 "블로그를 운영하기 전에 준비해야할 것"에 이어 발행하는 포스트입니다. -생각은 바로 쓴다고 했는데, 어느덧 시간이 적지 않이 흘렀습니다.- 지난 포스트 "블로그를 운영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거나 새로 준비하는 경우를 중심으로 하는 내용이었다면, 이번 글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블로그 운영을 보다 활성화 시키고 싶은데 그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시는 경우 읽어보신다면 조금은 도움이 될 내용이지 않을까 합니다. -행여 잘 나가지도 못하는 블로거가 너무 앞서가는 내용을 다루는 거 아니냐는 말씀들을 하시지나 않을까 살짝 걱정도 됩니다만.. ^^; -

 

지난번 포스트와 같이 이번 내용에 있어서도 가능한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이 내용을 서술하려고 하는데, 습관이 무서운 거라서 제대로 될지는 미짓수 입니다. ㅋ-물론 지난 포스트도 간결하진 않죠? ㅎ-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http://www.jonathancrossfield.com/blog/blog-writing/


 

블로그는 운영하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서 글을 중심으로 하는 각종 매체들을 종합하여 정보를 전달하거나 전문적 영역 또는 관심사항 및 자신의 이야기들을 웹에 기록으로 남기는 공간입니다. 따라서 블로그에 포스트가 일정한 시간마다 -간혹 시간의 차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발행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블로그가 활성화 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블로그의 효과적인 운영이라는 전제 속에는 포스트 발행을 주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올리겠다는 마음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합니다.

 

만일 글 발행은 꾸준히 하지 않으면서 블로그에 방문자가 많아지길 바라는 경우라고 한다면...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것과는 너무 동떨어진 것이 되므로 그런 생각을 지닌 분들은 이 글에서 어떠한 도움도 받으실 수 없을 겁니다. -당연한 얘길 너무 심각하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 - 또한 언제나 그렇지만 글에서 주지하는 내용들은 일정 기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끼고 생각한 한 블로거의 주관적인 사항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참고적으로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블로그 주제 설정의 유무

블로그를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건 앞서 말씀드린 대로 포스트를 주기적으로 꾸준히 발행하는 것을 전제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럼 포스트의 발행을 위해서는 글을 써야 하는데... 그건 결국 어떤 글을 쓸 것인가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라면 정해진 주제가 있을 것이고, 그 주제의 일정한 흐름에 따라 글을 발행하면 됩니다. 그러나 특정 주제를 통해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건 아주 전문적 식견을 지닌 일부를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면이 없잖고, 그만큼 소재에는 제약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몇가지 영역을 설정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소재(글감)를 마련하는데 있어 보다 잇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러가지 주제를 설정한다고 글감을 준비하는 것이 간단해지는 건 아닙니다. 망망대해에 떠있는 듯 무엇을 쓸지 막연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바로 꼬리에 꼬리 물기식 생각하기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늘 생각을 하며 살기 때문에 생활 속 일상이나 직장생활 뿐만아니라 어떤 취미생활 또는 여행 등등 늘 있는 것이 아니더라도 무언가 생각의 연속된 물꼬가 트이는 소재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들은 주변 여기저기에 무궁무진합니다.

 

 

■ 포스트 소재 준비는 메모로

그런데, 이런 물꼬가 트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 포스팅 글감으로써의 소재들이라 하더라도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면 언제 그런 생각을 했었냐는 듯 잊혀지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생각난 글감의 소재들은 그때 그때마다 메모를 해두면 포스트 발행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됩니다.

 

하지만 메모를 하는데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개인적으로도 운전을 하는 중에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또는 움직이면서 메모를 하기란 참 어렵기 때문입니다. 어디에라도 앉아 있거나 정적으로 글씨를 쓸 수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럼 메모를 어떻게 하느냐?  스마트폰 하나면 끝입니다. 상황에 따라 메모는 물론이고 간편하게 녹음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우기 필요한 경우 소재에 대한 궁금한 사항들을 검색하고 이를 여러 방법 -어플리케이션 등을 이용- 을 통해 기억하기 좋은 키워드로 쉽게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필요에 따른 보이스레코더나 메모지와 필기구 또는 일반 휴대전화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나름대로의 메모할 수 있는 방법들을 동원하여 나중에 글을 쓰는데 기억을 되찾아 올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면 어떤 방법이든 OK입니다. -그러나 여러가지를 구비하는 번거로움을 생각하자면 역시 블로거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적격이지 않을까 합니다. ^^ -

 

메모는 기술이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것이고, 그만큼 메모에 관한한 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 메모의 방법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언급하기엔 좀 무리일 듯 합니다. 또한 그 메모가 중요한 것이긴 하지만, 본 포스트의 주제에 있어 메모만을 말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기에 말이죠. ^^;

 

다만, 메모의 기술에 관한 좋은 자료가 있어 링크로 남겨드립니다. 이런 자료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보신분들도 많을 겁니다. 암튼 개인적으로도 메모에 관한한 많은 도움을 받았던 자료인 만큼 아직 못 보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보시길 적극 권해드립니다. 이를 만드신 분이 뉘신지 모르지만 정말 메모에 대해서는 일가견이 있으신 분인 건 확실합니다. 물론 이 자료가 만들어진지가 좀 되어서 스마트폰과 연계된 내용은 없습니다. 그러나 말씀드린대로 스마트폰의 활용을 본 내용에서 말하는 메모의 기술과 응용하여 접목한다면... 블로그의 포스트 발행 뿐만아니라 여러모로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메모의 기술"

 

덧붙여 메모의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발간했던 사가토 켄지의 말은 메모가 왜 중요한지를 한마디로 잘 정의하고 있는데... 음미해 볼만 하여 메모에 관한 내용으로 남겨봅니다.

 

기록은 기억보다 강하다 메모란,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기록한 후 잊기 위해 하는 것이다.

 

■ 포스트 유형

이전 포스트 "블로그를 운영하기 전에 준비해야할 것"에서 검색엔진과 메타블로그의 활용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이를 보다 블로그 운영의 활용이라는 측면으로 구분해서 말씀드리면, 블로그의 포스트 홍보에 대한 용도로써 검색엔진과 메타블로그 및 SNS는 확연히 구분됩니다.

 

블로그 포스트 발행은 이슈적 소재와 보편적 소재로 나누고, 어떤 유형의 포스트를 작성할 것인가를 고민하여 균형있게 포스트를 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검색엔진은 시간의 흐름에 비교적 영향을 덜 받는 보편적 소재들에 적합하며, 시기적 상황에 따라 관심의 정도가 높은 이슈들은 SNS 및 메타블로그를 통한 홍보에 알맞습니다. 따라서 어떤 글을 발행하느냐에 따라 검색에 의해 꾸준한 방문자의 유입이 일어나며, 메타블로그에 의한 순간(당일) 방문자 유입의 증가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한편 방문자 유입에 대해 너무 민감한 것 아닌가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블로그 운영의 목적은 각기 다를 수 있어도 글을 공개하고 있다는 사실은 나 이외에 누군가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원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차원에서 그 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글을 쓴 보람도 느껴지고 또한 그 속에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방문자 유입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앞서 말씀드린 포스트 주제의 설정과도 연관된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SNS나 메타블로그의 성격은 이슈에 따라서 메인에 노출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순간의 방문자수 유입을 통해 글을 알리고자 하는 경우라면 그에 따른 방법적 모색을 충분히 해볼 필요가 있을 겁니다. 문제는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입니다.

 

이에 반해 보편적 소재와 주제를 가지고 포스트를 작성하는 경우라면 검색엔진의 등록은 필수이고, 그에 따라서 등록되어 검색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유심히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검색이 되어도 상위 검색에 보여지지 않는다면 해당 포스트에 방문으로 이어지긴 어렵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검색엔진 등록은 구글, 네이버, 다음(네이트), 빙(MS) 등 국내 메이저 포털사이트만 제대로 등록해도 포스트 검색 유입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 댓글관리 및 이웃 블로거 관계유지

블로그 운영은 소통이 가장 핵심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 소통의 중심은 댓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블로거 분들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누누히 강조하는 사항이기도 하죠 ^^- 따라서 당연히 포스트에 남겨지는 댓글에 대한 정성스런 답변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자연스러운 소통이 만들어지는 출발점입니다.

 

또한 짧게 남겨지는 어떤 댓글이라도 소중히하고 댓글에 대한 답변을 남기는 건 생동감있게 블로그가 운영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일간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댓글이 얼마나 달려 있는가에 따라서 검색엔진에서의 검색에도 도움이 되고, 포스트의 신뢰도를 검증하는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된다고 하니 여러모로 댓글관리는 블로그 운영의 중요한 요소란 생각입니다.

 

더불어서 나의 블로그에 댓글이 많이 달리기 위해서는 그만큼 다른 분들의 블로그도 자주 방문하고 댓글도 남겨야 한다는 점도 고려해야할 사항입니다. 하지만 이점은 블로그 운영이 수익을 가장 큰 목적으로 하고 있고 특히 애드센스를 통해 블로그 수익을 창출하는 경우에 있어서는 좀 예외가 있을 수는 있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창피한 얘깁니다만 전 사실 이웃 블로거 분들과의 관계유지를 잘 하지는 못하는 편입니다. 너무 게으른 탓에... 블로그 하나만 운영하는 것도 벅찬 변두리 블로거라서.. 그래서 간혹 특히 티스토리에서 활동하시는 아이엠피터님이나 티비세상구경님 등등 이웃블로거분들과 관계유지를 잘하는 분들을 보면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ㅠ.ㅠ ^^* -

 

 

■ 포스트 발행 시간

글을 쓴 후 어느 시점에서 공개를 하느냐도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선 블로거 분들은 블로그 분석도구들(analytics tool)을 활용하여 자신의 블로그에 하루 중 어느 시점에 방문자 유입이 많은지를 검토하여 글 발행시간을 정하기도 합니다. 또 메타블로그를 통해 방문자 유입이 많은 분들의 경우는 해당 메타블로그에 사용자가 가장 많이 유입되고, 메인화면 갱신 주기를 산정하여 오전 오후 특정 시간을 고려하여 글을 발행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포스트 발행은 어느정도 일정한 시간에 발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그 시간에 너무 얽매이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최소한 글을 쓰고 어느정도 동기부여가 되는 범위 내에서 포스트 발행시간을 정해 놓는 정도가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포스트의 성격상 검색 유입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라면 특정 시점 보다는 발행을 빨리 하면 할 수록 유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야 검색엔진의 봇이 한번이라도 더 훓고 지나갈 테니까요. ^^

 

 

■ 가독성 높이기

언젠가 블로그 글자 크기는 얼마가 좋은가에 대해서 포스트를 발행했던 적이 있습니다만, 가독성을 생각할 때 문장이 너무 다닥다닥 붙여져 문단의 길이가 너무 길어지는 것도 글을 읽기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정도 문단의 길이가 된다 싶을 땐 강제적으로라도 단락을 구분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큰 숙제인데, 글을 잘 압축하여 쓰는 것 또한 포스트를 읽는 분들에게 부담을 덜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간결한 좋은 문체들을 자주 접하고 따라 써보는(필사) 습관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건 정말 저 스스로에게 주는 충고이기도 합니다. 흑-

 

 

■ 존칭어 사용

포스트를 작성하는데 있어서 존칭어를 사용한다는 건 여러가지 잇점이 있습니다.

물론 어떤 계산을 해서 존칭어를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부수적으로 얻는 효과들이 적지 않습니다. 많은 블로거 분들이 이부분은 간과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그렇다고 꼭 존칭어를 써야한다는 건 아닙니다만- 블로그의 소통이라는 측면과 또 누군가에게 이야기나 정보를 전달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글을 보는 분에 대한 예의를 지킨다는 건 그만큼 서로가 기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모든 글들이나 책들도 존칭어를 써야 하나?라고 하실 수 도 있겠지만, 블로그는 책과는 다른 관점으로 저는 봅니다. 말하자면, 블로그가 운영된다는 그 바탕이 실시간에 가깝도록 상호적 소통이 일어나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 어찌보면 블로그는 방송과 같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인데... 방송에서 말을 놓는 경우는 없다고 할 수 있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지 않을까... -

 

 

■ 블로그 글의 형식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 건 -글의 형식은- 아무래도 그간 책이나 문서들의 영향이 작용했겠지만, 블로그가 좋은 것 중 하나가 자신만의 형식을 만들어간다는 점일 겁니다. 형식에 제약이 없다는 -물론 스킨 등 주어진 블로그 운영시스템의 제약이 있긴 하겠지만- 것은 그만큼 글을 쓰는데 있어서도 도움이 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글을 쓰는데 있어서 아무런 형식을 갖추지 않아도 된다는 얘긴 아닙니다. 중요한 건 자신만의 특색이랄까요? 스스로 만들어 가는 자신만의 블로그에 알맞은 형식을 만들어가는 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그렇기 때문에 우선 눈에 보이는 좋은 스킨을 정하고 수정하는 것이겠지만, 저는 그 스킨 보다도 앞서 말씀드렸던 문단 관리라던가, 글자크기, 글자체 또는 첫글자 디자인이나 부제목의 설정도 글을 쓰기 이전에 생각해보아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고... 또 쓰다보니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과는 다르게 길만 주구장창 길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생각했던 나름대로의 블로그에 대한 몇가지 내용들을 정리하고 나니 앞으로 어떻게 블로그를 더 잘 운영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방향도 새롭게 만들어지는 기분입니다. 부족한 내용입니다만,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이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아~ 물론 앞으로도 더 생각나는 사항들은 추가적으로 살을 붙여 나갈 생각입니다. 그것이 언제가 될지는 기약할 수 없겠지만... ^^ -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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