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재활용품으로 만든 예쁜 물고기

아이가 만들기에 재능이 있는 듯 합니다.

아이의 재능을 본다는 건 부모로써 여간 즐거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경쟁이 무슨 대단한 덕목인양 하는 세태 속에서 그러한 세상이 요구하는 공부들과 다른 걸 아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에는 정말 쓸데 없는 고민이라 생각하면서도 또한 고민을 하게 되는 것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래도 아이가 좋아하는 것. 또 어떤 가능성이나 소질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을 때 조금이라도 그 가능성... 아니 적어도 아이가 좋아하는 그것이 아이의 성장에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이 될 것이란 생각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일지 모르지만, 어쨌든 저는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유난을 떨면서 이런 저런 도움이 될 만한 교육들을 미리부터 찾아 다니는 건 좀 여러모로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인 -부담도 부담이지만, 아이의 생각에 맞춰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물론, 어떤 계기로 아이의 재능을 확인하시는 어느 좋은 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면 그건 또다른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는 갖고 있습니다.- 것 같고... 하여 아이에게 어떤 작은 성취감이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부분으로 블로그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가 좋아해서요. ^^

본 글도 그러한 취지를 담아 작성하는 포스트입니다.

아이에겐 매번 "바로 올려줄께~"라고 해 놓곤 게으른 아빠는 늘 한번씩 늦게 올리는 것이 문젠데... 이번 역시 그렇습니다. 지난해 여름인가 아이가 생활 속에서의 재활용품을 가지고 만들었던 작품?인데 당분간 시간이 될 때마다 아이가 만든 것들을 순차적으로 올리려는 생각에서 시간 순에 따라 먼저 소개하고자 합니다.

만들기 결과물의 특성상 입체적인 것을 생각할 때 동영상을 촬영하여 올리면 좋겠다 싶은데... 미처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처음 아이가 만든 재활용품을 활용한 물고기 작품?을 본 후 그 입체적인 것을 고려한다고 생각은 했었는지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 남겼고... 아래는 그 사진들입니다.

이젠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아이지만... 이 작품?이 지난해 여름 여덟살 아이가 만든 것임을 고려한다면, 잘 만들었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우선 아이가 만들고자 하는 모양을 위해 적절한 도구를 활용하고 모양을 만들기 위한 표현을 잘했다는 부분이 그렇습니다. 특히 물고기 형태에서 입을 표현하려고 직접 가위를 사용했다는 건 조금 위험했으리란 생각이 들면서도 이렇게 활용을 할 수 있는 아이가 대견스럽다는 생각이 보다 크게 느껴졌습니다. -한편으론 참 힘도 쌔다 어른도 자르기 힘들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

암튼, 먼저 이번 올려드리는 물고기 감상?해 보시고...
아이를 위한 응원의 한 말씀 남겨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_ _) ^^*

이후 올리려고 계획하고 있는 아이의 작품? 중엔 놀라실 만한 것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건 아이가 하나, 둘 만들어 가면서  스스로 어떤 방법적인 부분이나 노하우가 쌓이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기대해 주세요. ^^

고맙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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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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