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것이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게 있습니다. 뭐~ 이런 건 깔끔하게 인정할 건 인정하는 것이 제대로 상황을 인식할 수 있는 근거임을 모르는 바도 아니면서... 복잡 미묘한 감정입니다. 나이 먹어 간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 혹은 징표랄까요? 한편으로 건망증의 확대라고 치부할 수 있음에도 이를 보다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건 더는 아니라고 하기 어려운 빼박 캔트 할 증거입니다. 젠장~ ㅠ.ㅠ 말이 통하는 이와의 대화는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죠. 그건 특별히 어떤 목적을 지닌 사안이 없어도 서로 존중하며 그러면서 허물없이 주고받는 이야기 자체가 좋기 때문입니다. 그런 시간이 주어질 때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대화 그 자체가 아이러니하게도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왜냐면 말을 한다는 건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