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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칸칸 2088

대통령 후보가 무려 15명!!

별이 다섯 개!!라고 하던 어떤 침대 광고 문구도 아니고... 선거 벽보를 보던 아이가 자기 생각에도 이상하다고 느꼈던지 궁금하다는 듯 질문을 해옵니다. 아이: 아니, 아빠! 대통령 선거에 저렇게 많은 후보가 나온 건 무슨 이윤가요? 어차피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사람은 5명 안쪽으로 보이고, 게다가 선거 공탁금 3억 원이나 내야 한다면서요! 당선되지 않을 걸 모를 것 같지도 않을 텐데... 나: 글쎄~ 그러게 말이다. 깊이는 말하지 않았지만 대략 이런 설명을 곁들이긴 했습니다. 나: 아직 자본의 힘이라는 것이 남아 있어 3억 원이라는 돈과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다는 가치가 등가로 성립된다고 판단한 것이 아닐까? 민주주의 체제에서 그리고 우리 헌법과 법령에 의거 대통령 후보 자격을 지닌 누구나 대통령 후..

타임라인 논평 2017.04.22

언제나 보는 하늘이지만 언제나 아름답고 황홀한

저만이 하게 되는 생각은 아닐 겁니다. 언제나 보는 하늘이지만 언제나 아름답고 황홀한 이 느낌. 장엄함이랄까요? 아니면 웅장함? 아니 그 어떤 수식어도 쉽게 붙이기조차 어렵습니다. 하늘이라는 그 이름이 지닌 상징적 의미가 깊숙이 내재되었기 때문일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건 생각을 하고 안 하고의 결과에 따라 느끼는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날 그날마다 달리 느껴지는 때가 있고, 조금 더 혹은 덜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산책 길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계절마다 다를 수밖에 없고, 그때마다 느낌도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언제나 아름답고 황홀해도 언제나 다른 느껴지는 것이 하늘입니다. 꿈이 아닌 현실에서 꿈에서보다 황홀함을 느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것이기도 하죠. 하늘은... 도시에 ..

어느새 어른... 아니 어쩌다 어른!

살면서 아쉬움이 남는 건 왠지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건 어떤 특정한 것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점도 하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렇지만 그 어느 것보다 이러한 아쉬움이 남는 결정적 원인이 되는 것들의 공통점은 그 아쉬움이 되는 사안이 언젠나 과거에 머문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죠. "어느새 어른"이라는 TV 방송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습니다. TV를 보질 않는 까닭에 아주 우연한 기회에 본 것이긴 했습니다만, TV가 아니더라도 TV보다 더 많은 정보를 수용하고 접할 수 있는 시대다 보니 TV를 보질 않는다 하더라도 보려고만 한다면 무엇이든 볼 수 있는 시대라서... 다른 건 몰라도 그 제목 " 어느새 어른"이라는 제목이 너무 와 닿았습니다. 모르긴 해도 이전 세대와 ..

그냥 2017.04.20

모차르트의 천재성 그리고 인공지능 쥬크데크가 추구하는 목적

많은 이들이 좋아하듯 저도 모차르트의 음악을 좋아합니다. 모차르트로 말할 것 같으면 그는 곧 천재라고 하는 인식이 우리가 그의 이름을 상기하며 함께 떠올리는 등식과도 같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는 이들이 최근 들어 나오기 시작했죠.(그 최근이라는 시간도 보는 이의 관점과 느낌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겠군요. 전적으로 저의 기준으로 할 때 대략 10년 전후의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최근이라고?! 그렇습니다. 그건 보기 나름이기도 하고요.) 모차르트의 천재성에 반론을 제기하는 이들의 주장은 모차르트의 음악적 재능이 그가 타고 난 배경을 무시할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그가 음악가 집안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그의 음악적 천재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얘깁니다. 어떤 경우 이러한 주장은 ..

인간의 뇌가 지닌 한계와 언어적 해상도

사람들은 보통 앞서 있는 이들이 말하는 것에 경도되는 순간 그의 말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님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으면서도 대체적으로 그렇게들 보이는 건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언어가 생각을 제한한다. 최근 들어 언어를 어떤 한계를 지닌 ‘해상도’로 표현하는 것을 좀 앞서 있다고 하는 이들로부터 종종 듣게 됩니다. 저는 이 말에 일정 부분 수긍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언어와 문자는 무한대에 가까운 조합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 한글을 기준으로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누리집의 '누구나 알아야 할 한글 이야기 10+9'에 실제 쓰이는 글자 수는 2500자 안팎"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자음과 모음을 ..

숨기려고 하는 게 이상한 것

쉽게 말할 수 없는 것이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란 쉽지 않은 모순적인 것도 적지 않습니다. 이를 테면 개인정보를 보호해야만 한다는 것은 동의하면서 비밀주의가 세상을 어지럽히는 주요 원인이라는 생각이 그렇습니다. 성에 관한 생각이 그중 하나입니다. 적잖은 나이가 되었음에도 이를 확실하게 생각하게 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이것도 참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가 잘못된 건지 세상이 잘못된 건지... 아주 특별한 일부를 제외하고 나면 이 세상 그 누구도 그렇지 않은 이가 없음이 분명한데 누구도 쉽게 말하려 하지 않는 건 정말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누구랄 것도 없이 그 어떤 이도 말이죠. 오히려 이를 깨고 뭔가 말하려 하는 이는 마치 비정상으로 ..

4월은 새로운 출발점이어야 한다

사람으로서 봄은 살만한 시기입니다. 그건 감각으로 먼저 인지되는 것이기도 하죠. 그 시기를 구체적으로 말하자면(꼭 그렇게 규정 지을 순 없겠지만) 아직 찬 기운이 조금 더 남아 있는 3월과 좀 더운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5월보다 춥지도 덥지도 않으면서 추위가 가시면서 완연한 따스함이 느껴지는 4월이 진정한 봄이 아닌가 싶습니다. 겨울을 보내고 맞는 봄은 한편으로 잉태하고 있던 새로운 생명들이 꽃피우는 계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해인 님은 4월을 시로 이렇게 노래하기도 했죠. 4월의 시 | 이해인 꽃무더기 세상을 삽니다.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 양활짝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감사한 마음이고 고운 향기 느낄 ..

우린 가짜 대통령을 탄핵시켰다

말도 안 되는 일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설마 했던... 아니 수많은 정황과 의혹을 통해 분명한 사실로 인지했으면서도 체념했었다는 게 솔직한 표현입니다. 정말 부끄러움이 앞섭니다. 딴지그룹 김어준 총수가 제작한 영화 "더 플랜"을 보고 난 후 느낀 저의 심정입니다. 투표에서 이기고 개표에서 졌다. 중요한 건 정황과 의혹을 명확한 증거로 부정선거 임을 밝혀 냈다는 사실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화는 먼저 부정선거라는 의혹의 시작점을 투개표 방송 현황과 실제 개표현장의 시간 시점이 뒤바뀌었다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이를 테면 개표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개표 방송은 진행되었다고 하는 있을 수 없는 일에 대한 의구심에서부터 말이죠. "더 플랜" 영화 속에서의 표현대로 하자면 이렇습니다. 투표함의 개표와 방송까..

헌법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4

※ 본 포스트는 헌법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1, 2, 3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죽 쒀서 개 준 꼴이라는 얘기가 헌법을 공부해야 하는 것과 무슨 상관있냐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사실 관점에 따라 생각의 결과는 다를 수도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나키스트까지는 아니더라도 국가의 중요성보다 인간의 존엄이 먼저라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국가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는 입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저의 생각과 다르지 않게 우리 헌법은 그 내용을 명확하게 명시하고 있습니다. 국가는 곧 국민이며,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말이죠. 얼마나 국민을 위한 내용을 깊고 넓게 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앞서 헌법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1에서 이미 언급했습니다. 그러니..

타임라인 논평 2017.04.14

헌법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3

※ 본 포스트는 헌법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1과 2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해방 이후 대한민국의 근대사에서 민중의 궐기로 이룬 최초의 혁명이라 할 수 있는 4.19... 저의 학창 시절 기억을 더듬어 볼 때 어렴풋이 왜 그랬을까? 하고 궁금함이 가시지 않았던 것이 있었습니다. 웬만한 전통이 있다고 하는 학교 교정에는 어김없이 서 있던 혁명탑. 4.19 혁명을 기리는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었음에도 누구 하나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20여 년의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아닙니다. 누구도 말해주지 않지만, 직감적으로 그럴 수 있는 여건이 아님을 어린 눈에도 훤히 보였으니까요. 왠지 4.19는 아무도 말하지 않았음에도 해방과 같은 느낌이었다면 5.16은 엄혹하다고 할까요? 느낌..

타임라인 논평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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