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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칸칸 2088

아이의 그림 솜씨가 이 정도 일 줄이야

아이들이 어릴 때는 아이들이 무엇을 하건 그 나이에 맞춘 눈높이로 보게 마련입니다. 그렇게 아이의 나이를 감안하고 본다는 건 아이라는 것이 전제되어 그것을 기준으로 판단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아주 특별한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죠. 저도 아이들이 무언가 그림을 그리거나 만들기를 했을 때 무의식적으로라도 아이들의 나이를 기준으로 조금 잘했다 정도로 판단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두고 잘 그렸다거나 만들기 수준이 비교적 높다고 판단한 생각의 바탕에는 아이의 나이가 기준으로 작용했다는 겁니다. 이미지 출처: secretocotidiano.com 이곳 블로그에는 "아이작품들"이라는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지금 이 글도 그렇습니다만, 주로 지금보다 훨씬 어렸던 제 아이들의 그..

아이작품들 2016.11.13

오늘, 역사에 남을 11월 12일

금일 서울 곳곳은 진정한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특히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모인 수많은 인파는 더이상 현재와 같은 나라로는 안된다는 마음으로 하나가 된 듯 보였습니다. 왜 사람들은 좀 더 일찍 모이지 못했는지 의아할 정도로 말이죠. 힘들고 지쳤으되 이제 더는 물러서려 해도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우리의 의지 보다 실제는 별것도 아닌 저들의 책략에 대해 지레 먼저 겁먹었던 것은 아닌가 민망한 생각이 들기까지 합니다. 최근 드러난 최순실 사태는 이를 증명하죠. 어느 것 하나 치밀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할 정도로... 이를 대놓고 도둑질하는 거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으나. ▲ 1987년 6월 항쟁 당시 서울시청 광장(현 서울광장) 실시간..

미래엔 현재를 야만의 시대라 할지도 몰라

살아온 환경과 그 배경을 통한 경험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생각입니다. 과연 이를 벗어나서 살 수 있는 이가 있을까요? 상상의 범위를 벗어난다면 모를까 그런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회학에서는 "인간 행동과 사회 환경"을 가르치기도 하죠. 갑작스럽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역시 알 수 없는 미래에 그 시대를 살아갈 이들이 지금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라고 하는 물음 때문입니다. 과거와의 이해의 차는 현재가 미래보다는 분명히 덜할 겁니다. 기술을 통한 환경의 변화에 가속도가 붙음으로써 지금으로부터 과거 100년 전을 판단하는 것보다 100년 후의 미래에서 지금을 판단하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일 것이기 때문이죠. 이미지 출처: investhought.com 사실 현재 우리는..

어떤 주기를 떠올리다 궁금해진 생(삶)의 길이

길다면 길고, 또 달리 보면 불과 얼마 전의 일로 기억되는 것이 삶의 편린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기억도 기억이지만 군대에서의 기억을 떠올리자니 한편으로는 까마득하기도 하고 또 다른 한편으론 엊그제 일 같기도 합니다. 군대를 기억할 때 가끔 떠오르는 인물이 있습니다. 아마 사람은 제각기 달라도 군대를 사병으로 다녀온 이라면 공감하지 않을까 하는데... 바로 인사계에 대한 기억입니다.그렇죠?! ^^ 제가 복무했던 곳의 인사계는 정말 인상 한번 고약하다 할 정도의 군대가 그야말로 적격인 인물이었습니다. 나이도 들 만큼 들었던 분이 얼굴은 새까만 데다가 군인 정신을 그대로 보여주고자 했던 건지 항상 보면 사병보다도 짧은 머리를 하고, 핏줄이 터질 것 같은 충혈된 눈으로 뭐가 그리도 불만인지 언제나 우리를 잡..

그냥 2016.11.10

트럼프가 선출된 미국 대선 결과를 생각하다가

병신년(丙申年)하고 무슨 관계가 있을까 하면서도 그쪽으로 자꾸 생각이 흐르는 것 역시 어쩔 수가 없습니다. 하도 이상한 일들만 일어난다고 생각되니 말이죠. 온전히 내 생각만을 기준으로 할 때 얘기라는 걸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분명히 내와는 다른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공존한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미국 대선에서 모두가 아니라고 회자되던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미국의 독특한 선거제도에 의해 아직 선거인단의 최종 투표의 향방이 남아 있다고는 하나 당선을 위한 선거인단의 과반수를 거뜬히 확보한 이상 그것이 반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할 수 있죠. 이미지 출처: 구글 화면 갈무리 실제 미국 내 분위기는 어떨지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이번 미국 대선 결과가 엄청난 파장이..

몸소 경험을 통해 확인한 운동과 염증의 상관관계

하루도 빠짐없이 2년 이상 운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운동의 생활화로 변화된 사항들에 대해서는 여러 번 포스팅했었죠. 그중 가장 큰 건 뭐니 해도 급성으로 당뇨 판정을 받고 입원까지 해야 했던 제가 당뇨에서 벗어난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운동을 통해 변화되었다고 자랑처럼 이야기하는 과정에 잠깐씩 스쳐 지나가듯 언급하긴 했지만 그리 크게 말하지 않았던 변화가 있습니다. 바로 염증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점입니다. 당뇨는 병이 아니다 5 염증이 줄어들었다고 하는 저의 주장은 순전히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지만 단순히 한두 번의 사례를 가지고 그렇다고 말하는 건 결코 아닙니다. 운동을 시작한 이후 2년 남짓 동안 몸에 크고 작은 상처들이 생겼었지만, 예전처럼 염증으로 크게 고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

상상이 실현된 현실과 상상할 수조차 없는 미래

이제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으로 간주하여 생각조차 하지 않게 되어가고 있습니다만, 생각해 보면 정말이지 놀라운 일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런 것보다 앞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더할 것이라는 건 너무도 확실합니다. 그것이 무엇이고 어떠할 건지 알 수 없지만...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한정된 범위 내에서 장소와 관계없이 지금처럼 내가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과 다른 건 그 한정된 범위가 너무도 협소했다는 겁니다. 고작해야 자기 테이프(Tape)로 된 카세트 테이프 재생장치 일명 워크맨(Walkman)과 같은 휴대용 장치로 한 시간 전후 내에 담을 수 있는 최대 약 3분가량의 노래 20곡 정도를 들을 수 있을 뿐이었으니까요. 그 이상의 노래를 듣기 위해서는 지금의 ..

그냥 2016.11.07

대통령 사과 대국민 담화에 대한 논박 혹은 충고

최순실 국정농단이 표면적으로 불거진 후 대통령을 향한 국민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 듯합니다. 대국민 사과 담화문이 두 차례 발표되었지만, 그 효과는 오히려 더 큰 반감을 불러 모으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도 이를 위기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껴지는 건 결국 처한 상황에 대해 파악할 능력조차 없음을 더욱 명확하게 인식시켜 준 꼴이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뉴스타파 지난 금요일(11/4) 발표된 두 번째 담화문에서조차 진정한 반성이라고 하는 내용은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이들이 대다수라는 점에서 아직도 누군가의 막후 조종을 당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오죽하면 그 동영상을 편집한 아래와 같이 재편집한 풍자 동영상이 다 만들어질까요?!! 뭐~ 그 내용을 듣고 눈물이 ..

하나의 마커로 여러 색을 사용하는 카픽 스마트 마커(Copic Smat Marker)

현대인들은 20년 이상 대중화된 프린터를 포함 다양한 인쇄 장치를 직간접적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양한 색상을 구현하는 현존하는 모든 프린터가 3가지 색을 혼합하는 기술을 기초로 하고 있음을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물론, 프린터가 아니더라도 초등 미술 수업만 충실히(?) 들었다면 누구나 아는 사실 이기도 하죠. 이미지 출처: OK GO 유튜브 영상 갈무리(일부 편집) 그러나 사람들은 최근까지도 물리적인 펜이나 마커는 하나 펜에 한가지 색이라는 것을 당연시 해왔습니다. 고작 좀 더 개선시킨 경우라면 2가지 이상의 색 심을 함께 묶어 때에 따라 사용할 수 있게 고안된 제품이 있었죠. 하지만 그건 많아야 10가지 색 이하에서 가능한 일이고 그것도 4가지 색 정도가 보편화 된 형태였습니다. 3가..

기능성 디자인 2016.11.05

이번에 못 보면 20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슈퍼문(Super Moon)

판도라 상자에 비유될 만큼 워낙 커다란 이슈가 터져 그 어떤 사건도 블랙홀 속에 빠져들듯 하는 요즘입니다만, 그 속에서도 잔잔하니 입소문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벤트(?) 슈퍼문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때에 좀 어울리지 않는 얘기지만, 이런 이야깃거리로라도 머리를 조금 환기하는 게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뭐~ 얼마나 크게 보일지 알 수 없지만 미 우주항공우주국 NASA의 발표에 따라면 평소보다 지름으로는 14%가량, 면적은 약 30% 더 크게 보이고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졌을 때와 비교해 30% 정도 더 밝게 보일 것이라고 하는군요. 이미지 출처: www.independent.co.uk 날씨 문제만 없다면 매월 보는 보름달이라지만 그 크기에서는 뭔가 달라 보일 것이라는 기대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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