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들끼리 생활한다고 하는 요즘의 군대와 달리 예전엔 말단 졸병에서부터 최고참까지 내무반이라는 공간에서 동고동락(?)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지금은 6개월에서 많게는 1년 단위로 동기가 된다고 하니 예전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생각과 함께 부럽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얘길 꺼내자니 나이가 들었다는 걸 인증하는 것 같아 멋쩍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예전엔 그랬습니다. 요즘과는 다르게 나이를 들먹이고 나이 먹은 게 무슨 벼슬처럼 느껴지기도 했었죠. 특히 웬만한 남자들이라면 대부분 가야만 했던(이라고 쓰고 힘없으면 끌려간다고 생각되는) 군대는 심한 경우 하루만 먼저 입대를 해도 고참. 말 그대로 서열이 만들어지곤 했습니다. 분위기가 온통 그랬습니다. 그러니 당연하게 느껴진 건 저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