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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26

그 마음이 정말이었다면 아마 후회할 거야

세상의 변화에 부응하고자 하는 거창한 마음은 아니었지만, 집에서 TV를 없앤 지 벌써 10년이 다되어 간다. 잘 보려 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그 시간은 뒤로 더 물러날 테지만, 어쨌든 세상은 변하고 있고, 그것이 생각과 판단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사실 또한 부인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이 땅과 저 땅을 가르듯 세상만사가 생각만큼 그리 쉽게 구분되고 단절되는 건 결코 아니기에 쉽게 말할 수도 없다. 그리고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굳이 보려 하지 않았던 TV와 그래서 자연스레 치운 TV였지만, 아주 완전히 안 본 것도 아니었으니까. 지금까지도. TV 방송이란 것이 독점적 위치를 점유하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그 시간이 (인간 수명이 지닌 한계에 비춰) 결코 짧지 않은 역사를 지니고 있으니, 어쩌..

그냥 2019.04.30

방송을 접하는 새로운 인식과 생활 습관

시대가 변했다는 건 여러 가지 정황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를 증명할 근거는 수없이 많지만 대중적 측면에서 가장 대두될 수 있는 것 하나를 꼽으라면 아마도 방송을 접하는 인식과 생활 습관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게 된 데는 여러 요인이 있겠으나 무엇보다 인터넷이라고 하는 정보를 접하는 근본적 환경의 변화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국내 정치 사회적 상황도 적잖이 한몫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 먼 옛날 히틀러 시대(?)에 그를 추종하고 나치를 대변하며 선동에 앞장섰던 괴벨스가 "거짓말도 반복하다 보면 사실로 받아들이게 된다"던 말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그건 방송 환경이 일방적이었던 시절에나 가능했던 일이죠. 쌍방향도 아닌 다중 복합으로 엄청난 정보교류가 이루어지는 지금과 같은..

그냥 2017.03.15

현재와 같은 방송에 미래가 없다고 판단되는 증거

과거 방송은 정보 전달 경로로써 대부분을 차지했었습니다. 그리고 전적인 신뢰의 보고였습니다. 그건 마치 그 이전 시대의 활자와 같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책과 방송이 지닌 의미란 (지금도 어느 정도 그 성격이 남아 있기도 합니다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즉, 일정 수준 이상의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신뢰하고도 남을 분명한 근거로 인식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는 건 이제 방송이 아니더라도 그 보다 더 풍성한 정보들을 능동적으로 또는 취사 선택된 SNS 등의 온라인 관계망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으로 전환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연령대에 따라 그 체감도는 다르겠지만... 이미지 출처: newspost.kr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특히 방송 기술이나 제작하는 노하우 또는 ..

그냥 2016.08.24

제발 짜게 먹지 말라는 말 좀 하지 맙시다~아!!

21세기 초엽이라고는 하나 요즘처럼 정말 격동기라 느꼈던 적도 없었던 듯 합니다. 하지만 이를 느끼는 것도 역시 저마다 달라서.. 어떤 이의 경우 섞는 말 속에서야 그렇다고 말은 해도 정작 하는 모습들을 봐서는 과연 그가 이 급변하는 시대 흐름을 알기나 하는 건지 의아할 때도 적지 않습니다. 모두가 그렇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특히 연령이 많으면 많을 수록 그런 경향은 더욱 뚜렷해 집니다. 보통 그런 이들의 경우는 방송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앞으로도 영원히 방송의 힘이 작용할 거라고(구체적으로 어떤 근거를 갖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그렇게 굳게 믿습니다. 그리고 방송에서 이야기 하는 건 모두 사실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미지 출처: cllbr.com 이야기가 좀 거창하..

그냥 2016.07.01

말이 안통할 땐 안통하는 만큼 돌려줘야...

대학시절 초기 민영방송 개국 어쩌구 저쩌구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송편인지 종편인지 하는 방송 같지 않은 이름으로 미래 비전 조차 없는 방송이라는 허울을 쓰고 뭔가 대단한 척 하고 있지만 그걸 보고 듣는 이들의 연령대를 생각하면 그리 길어야 10년이나 될까 싶죠. 어쨌든 그 민영방송 개국이라는 이름으로 서울방송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 새로운 방송국들이 만들어질 즈음을 전후하여 국내 방송 역사상 전무후무한 드라마가 방영되었습니다. 모래시계...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저는 지금까지도 그 드라마를 보질 못했습니다. 물론, 지금을 기준으로 정확히 말하자면 이젠 안보게 되는 것이라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나 그 당시로 볼 때는 왜 그랬는지 기억이 확실치 않습니다. 다행스런 일이라 생각합니다. 뭐~ 하도 ..

그냥 2015.09.10

스마트 시대의 방송이란

집에서 TV를 없앤지 최소 1년이 지났고, TV를 통해 방송을 안본지는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 전후 시점이니까 벌써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KBS에서 수신료 인상과 관련해 인터넷으로 수신하는 것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것도 같은데... 굳이 보려고 해서는 아니고 어쩌다 스맡폰으로 공중파 방송을 본 적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방송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이건 꼭 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본 기억은 없던 것 같습니다. 적어도 최근 몇 년 안에는... 말그대로 순도 100%의 전파로 수신되던 방송이 전파만이 아닌 네트워크의 알고리즘 안에서 새롭게 재편되고 변화되는 지금 세상에서 기존의 틀과 방식으로 방송을 바라보는 것 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40대 전후의 세대 안..

남자의 자격, 아내를 위한 설겆이!!

남자의 자격이 대단한 것만 있는 건 아니죠. 언젠가 "남자의 자격" 이란 TV프로에서 집안일을 주제로 남자들이 어떻게 꾸려가는지를 방영한 적이 있습니다. 그 방송 끝 무렵, 직접 집안일을 해본 후 정말 힘들다는 것을 느낀 개그맨 이경규 씨가 마지막 대사로 말을 합니다. 아내를 위해 집안일을 도와주는 것도 남자가 지녀야 할 자격 중 하나라고... 근데, 요즘 그 말이 적잖이 와 닿습니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맞벌이하는 경우도 대부분 집안일은 여자가 맡는다고 합니다. 물론 예전에 비하면 많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좀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결혼 전 대부분 남자들은 무엇이든 다 잘해줄 것처럼 예비 아내에게 말합니다. 그러나 정작 결혼 후 모습은 다들 약속이라도 한 듯 결혼 전 얘기와는..

좋은글 2011.03.08

새해 우리 가족달력 쉽게 만들기!!

새해 우리 가족달력 선물도 좋습니다~! ^^ 디지털 시대가 되다 보니 예전에 비해 연말이 되어도 새로운 달력에 대한 생각들이 많이 덜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 기념 달력이라던지, 무한도전 등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되는 의미가 있는 달력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적지 않아 보입니다. 또한 예전과는 다르게 나만의 달력이랄까요? 색다른 멋과 재미를 가지고 새해 달력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들은 과거 보다 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요즘은 달력도 맞춤형으로 제작해주는 곳들이 많이 있지요. 하지만 이렇게 별도의 돈을 들이는 것 말고 직접 달력을 만들어 가족 친지들에게 작은 선물로 나누어 주는 것도 참 괜찮은 생각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달력을 만든다는 것이 우선 어렵지 않을까 생각을..

지구 종말 예언의 추억

예언은 예언일 뿐. 그런 종말은 없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했다는 1999년 지구 종말이 그랬습니다. 또 바로 이어 21세기로의 진입에 따른 컴퓨터 버그에서 파생될 여러 문제들을 묶어 당장이라도 어찌 될 듯했던 Y2K(2천 년)의 기억도 그랬구요. 10년의 세월도 더 지난 지금에서 그때 일들을 돌아보면 우습기도 하고 기분 묘하게 착잡해지기도 합니다. 물론 사회적으로 표면화되어 일어났던 일들뿐만 아니라 소소하게 웃지 못할 촌극으로 종결된 사이비 종교들의 사건들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적잖이 있었을 겁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종말 예언 1992년, 다미신인가 다미선인가라고 하는 일부 기독교 종파 -기독교 내에서는 이단(異端)이라고 했었던- 에서 시한부 종말론을 내세워 1992년 10월 28일에 예수의 공중..

MBC를 지켜야 하는 이유 PD수첩!!

왜곡된 힘과 권력을 감시하는 눈과 귀!! 검찰과 스폰서라는 제목의 이번 PD수첩 방송을 보면서 온몸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이를 두고 포퓰리즘이라 평가 절하하거나 왜곡 조작 또는 편파 보도라 할 수많은 치기들이 눈에 선하게 보입니다만, 정말이지 MBC PD수첩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스폰서 촌지의혹으로 낙마되었던 천성관 전 검찰총장 내정자와 친하다고 하는 폭로된 한 고위 검사의 통화 내역에서 그들의 그렇고 그런 속물의 연결고리가 자연스럽게 그려졌습니다. 폭력조직과 다를 바없어 보이는 정의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물론 이미 공공연하게 그 실체가 보였음에도 이를 말하지 못하는 세상이었음을 생각하니... 참으로 허탈하기 그지 없습니다.- 검찰의 실체와 이를 보도함에 있어서 그 수많은 협박에도 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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