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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9

신영복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단어의 본질적 뜻 조차 변질되어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현실... 정상이 그렇고 비정상이 그러하며 창조가 그렇고 진실과 배반 또한 그렇습니다. 뭐~ 약속이 지키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뒤 바뀔 날도 얼마 남지 않아 보입니다. 혼자 살아남겠다고 나라를 배반하고 동료를 배신하며 독재를 일삼아 온 어느 군부 정치가를 엄청난 위인인양 떠받들면서 배반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나, 시키는 대로 하기를 원하는 자들이 창조 어쩌구 저쩌구... 모순되는 말들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지껄이는 어처구니 없는 세상... 정상과 비정상이 거꾸로 되다보니 그런걸까요? 거꾸로 보일러도 아니고... 게다가 수소폭탄을 상대하는 확성기라니... 무슨 무협지 속 고수처럼 이 나라가 엄청난 내공을 갖고 있음을 자랑하는 듯 합니다만, 아직 ..

낮설은 죽음 그리고 어떻게 살 것인가?

많은 이들에게 강한 이미지로 남아있는 신해철이란 한 사람의 죽음에서 적잖은 생각들이 주마등 처럼 지나갑니다. 그리고... 언젠가 심장이 터질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미련없이 긴 여행을 끝낼 거라던 그의 노래가 귓가에 머무는 듯 합니다. 지구 역사 이래로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죽었고, 살아있는 생명들은 직.간접적으로 죽음을 목도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익숙하지 않은 것이 죽음입니다. 그건 아마도 살아있는 생명에게는 알 수 없는 미지이기 때문일겁니다. 지능이라는 무기로 세상을 지배하는 듯 보이는 인간 역시 예외는 아니지요.이미지 출처: www.independent.co.uk 세상이 무서운 건 죽음 조차도 그냥 그대로 두려 하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잊지 말아야 할 죽음, 원인을 알 수 없는 죽음..

이수역 사고와 살아 남은 자의 슬픈 현실

세월호 참사가 워낙 컸기 때문에 이제는 사람의 죽음에도 규모가 존재하는 끔찍한 내성이 생겨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단단히 미쳐가는 모습이 아니고서는 어떻게 이를 설명할 수 있을지... 책임질 람들은 책임 지려 하지 않고 힘없는 이들에게만 책임이 부여되는 현실. 얼마나 더해야 좀 나아질까요? 살아남은 자의 슬픔이라고 했던가요? 그런데, 실제 현실에서는 나만 살아 남겠다고, 그러면 된다고... 그러나 안도의 숨을 쉬었을 누군가에게는 더 큰 재앙에 책임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현실이 기다리기 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이번 이수역 승객 사망 사고에 대한 방송과 신문 기사 내용은 그것이 현실임을 상기시켰습니다.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의 억울한 죽음이 전동차 기관사와 차장의 과실로만 부각시키는 건 근본..

지구 종말 예언의 추억

예언은 예언일 뿐. 그런 종말은 없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했다는 1999년 지구 종말이 그랬습니다. 또 바로 이어 21세기로의 진입에 따른 컴퓨터 버그에서 파생될 여러 문제들을 묶어 당장이라도 어찌 될 듯했던 Y2K(2천 년)의 기억도 그랬구요. 10년의 세월도 더 지난 지금에서 그때 일들을 돌아보면 우습기도 하고 기분 묘하게 착잡해지기도 합니다. 물론 사회적으로 표면화되어 일어났던 일들뿐만 아니라 소소하게 웃지 못할 촌극으로 종결된 사이비 종교들의 사건들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적잖이 있었을 겁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종말 예언 1992년, 다미신인가 다미선인가라고 하는 일부 기독교 종파 -기독교 내에서는 이단(異端)이라고 했었던- 에서 시한부 종말론을 내세워 1992년 10월 28일에 예수의 공중..

죽음에 대한 단상

죽음은 결코 끝이 아니다. 얼마 전 과학 전문 블로거이신 블랙체링님께서 DNA -이 약자를 쓰는데... 자꾸 DNS가 쳐집니다. 연관성있는 것에 익숙한 것... 그 습관이란 것이 새삼 간단한 것이 아님을 느끼게 합니다. 그런데, 또 생각을 해보니 그 약어 별 단어의 뜻은 다를지 모르지만, DNA와 DNS가 지닌 성격은 그리 무관치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좀 이상야릇함이 느껴졌습니다.- 와 관련한 "DNA는 죽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글을 쓰셨고, 제가 전문적 식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관심을 지닌 내용이라서 관심있게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내용이 워낙 방대한 범위를 담고 있는지라 가볍게 볼 수 있는 포스트는 아니었으나, 부문 부문 와닿는 내용은 작지 않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 작성하는 본 글은 블..

2009년, 대한민국의 겨울... 죽어가는 4대강

후안무치의 치부들이 회자될 미래가 궁금합니다. 30년도 넘은 조세희 선생님의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우화적으로 표현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언젠가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건... 세상이 흉흉해지고 왜곡된 힘이 창궐하게 되면 힘 없는 미물과 같은 민초들은 땅 속에 파묻히듯 그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 힘이 알아 듣지 못할 말로 세상의 잘못을 꾸짖는다는 의미였습니다.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워낙 헤게모니로 온통 둘러싸인 현세인지라 무엇이 맞고 틀린지 구분할 길이 막연한 것도 사실이지만, 중요한 건 마음이 가는 곳은 따로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아니다 싶은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고, 그 근거있는 목소리들의 모습들은 한결같이 근본적인 사람과 자연, 그 세상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

전여옥 의원, 난청난독 증세를 가지고 계신가?

전여옥 의원, 난청난독 증세를 가지고 계신가? 최근 전 대한통운 사장의 진술만을 근거로 한명숙 전 총리가 두고 뇌물을 받았다고 검찰이 피의사실을 공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말도 많고, 더욱이 전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검찰과 찌라시들이 이러한 의도적인 행위를 반복하고 있음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내용이 또다시 찌라시에 기사화되면서 무한 반복되며 없는 일도 다시 재생산되고 마는 그야말로 엉뚱한 일들이 자꾸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두고 한나라당의 전여옥 의원께서 이에 대한 글을 썼다 하여 찾아보니.... 참으로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말도 아닌 말을 가지고 하도 억지 부리듯 했던 분이라서 그러려니 하며 기대하지도 않지만, 말을 하시려거든 제발 제대로..

우매한 국민들임을 다시 확인합니다.

우매한 국민들임을 다시 확인합니다.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분별 조차 하지 못하는 국민. 입만 열면 거짓말을 일삼으며, 말장난 같은 토론회도 아닌 토론회라고 온 방송을 도배하듯이... 주말 시간대를 장악하고 있는 이런 행태는 또 뭔지... 속이 매스껍고 토나올 것 같았습니다. 한마디 한마디 말하는 것 자체에 진실함이란 눈꼽만큼도 없어 보이는 가식 덩어리. 질문하는 넘이나 받아서 대답하는 넘이나 매한가지인 짜고치는 우스운 꼴을 보니 더더욱 우매한 국민들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역설적이긴 하지만 말하는 것을 보니 결국 당선을 위해서 거짓말을 한 것임을 만천하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바보인건지 뻔뻔스러운 건지... 아마도 뻔뻔함일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아~ 정말 바보일까요? 어쨌거나 심정이 부글..

어느 부부의 가슴 진한 사랑이야기

어느 부부의 가슴 진한 사랑이야기 세상에 이혼을 생각해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으랴 .....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못 살 것 같던 날들 흘러가고 고민하던 사랑의 고백과 열정 모두 식어가고 일상의 반복되는 습관에 의해 사랑을 말하면서 살아갑니다 근사해 보이는 다른 부부들 보면서 때로는 후회하고 때로는 옛사랑을 생각하면서 관습에 충실한 여자가 현모양처고 돈 많이 벌어오는 남자가 능력 있는 남자라고 누가 정해놓았는지 서로 그 틀에 맞춰지지 않는 상대방을 못 마땅해 하고 자신을 괴로워하면서 살아갑니다 다른 사람을 만나 사랑하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귀찮고 번거롭고 어느새 마음도 몸도 늙어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습니다 헤어지자 작정하고 아이들에게 누구하고 살 거냐고 물어보면 열 번 모두 엄마 아빠랑 같이 살겠..

좋은글 200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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