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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논평 80

대통령 후보가 무려 15명!!

별이 다섯 개!!라고 하던 어떤 침대 광고 문구도 아니고... 선거 벽보를 보던 아이가 자기 생각에도 이상하다고 느꼈던지 궁금하다는 듯 질문을 해옵니다. 아이: 아니, 아빠! 대통령 선거에 저렇게 많은 후보가 나온 건 무슨 이윤가요? 어차피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사람은 5명 안쪽으로 보이고, 게다가 선거 공탁금 3억 원이나 내야 한다면서요! 당선되지 않을 걸 모를 것 같지도 않을 텐데... 나: 글쎄~ 그러게 말이다. 깊이는 말하지 않았지만 대략 이런 설명을 곁들이긴 했습니다. 나: 아직 자본의 힘이라는 것이 남아 있어 3억 원이라는 돈과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다는 가치가 등가로 성립된다고 판단한 것이 아닐까? 민주주의 체제에서 그리고 우리 헌법과 법령에 의거 대통령 후보 자격을 지닌 누구나 대통령 후..

타임라인 논평 2017.04.22

헌법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4

※ 본 포스트는 헌법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1, 2, 3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죽 쒀서 개 준 꼴이라는 얘기가 헌법을 공부해야 하는 것과 무슨 상관있냐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사실 관점에 따라 생각의 결과는 다를 수도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나키스트까지는 아니더라도 국가의 중요성보다 인간의 존엄이 먼저라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국가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는 입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저의 생각과 다르지 않게 우리 헌법은 그 내용을 명확하게 명시하고 있습니다. 국가는 곧 국민이며,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말이죠. 얼마나 국민을 위한 내용을 깊고 넓게 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앞서 헌법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1에서 이미 언급했습니다. 그러니..

타임라인 논평 2017.04.14

헌법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3

※ 본 포스트는 헌법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1과 2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해방 이후 대한민국의 근대사에서 민중의 궐기로 이룬 최초의 혁명이라 할 수 있는 4.19... 저의 학창 시절 기억을 더듬어 볼 때 어렴풋이 왜 그랬을까? 하고 궁금함이 가시지 않았던 것이 있었습니다. 웬만한 전통이 있다고 하는 학교 교정에는 어김없이 서 있던 혁명탑. 4.19 혁명을 기리는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었음에도 누구 하나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20여 년의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아닙니다. 누구도 말해주지 않지만, 직감적으로 그럴 수 있는 여건이 아님을 어린 눈에도 훤히 보였으니까요. 왠지 4.19는 아무도 말하지 않았음에도 해방과 같은 느낌이었다면 5.16은 엄혹하다고 할까요? 느낌..

타임라인 논평 2017.04.13

헌법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2

※ 본 포스트는 헌법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1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최근 알게 된 새로운 사실 중 하나는 우리의 일제 식민 암흑기가 일제의 침략만으로 이루어진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시류라는 것이 있죠. 서양의 혁명사가 진행될 즈음 연결고리는 없지만 이 땅에서도 혁명의 물꼬가 트고 있었다는 겁니다. 바로 동학혁명입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야 할 이 땅에서 벌어진 역행의 기억 하지만 조선 왕조와 그 부역세력들은 나라의 백성을 개 돼지로 알았고, 그러면서도 자체적으로는 수습하지도 못해 청나라와 일본의 군대를 불러들여 자신들의 백성을 무자비하게 몰살당하도록 하였습니다. 그 우금치의 원혼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청나라와 일본이 설마 조선왕조가 사뭇 좋아서 그리하지는 않았음은 익히 아는 사실입니다..

타임라인 논평 2017.04.12

헌법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1

사랑하는 이로부터 36번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구구절절 각 편지마다 각기 나에 대해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편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37번째 편지에는 이전과 달리 간단히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지금까지 보낸 편지 내용에 쓰여있지 않다고 해서 당신을 향한 저의 사랑이부족하다거나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 무엇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 말은 많이들 아시다시피 이 시대의 진정한 만담가이자 지식인이라 할 수 있는 김제동 씨가 말하는 헌법에 관한 상징적 구절에 저의 생각을 조금 보탠 표현입니다. 헌법에 관심을 가지고 보았지만, 김제동 씨처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아니라고 부정해도 타성에 젖은 활자화된 법문의 흡수는 간단하지 않았으니까요. 그저 "난 그래도 헌법에 관심을 두고..

타임라인 논평 2017.04.11

오늘의 키워드: 적산불하

키워드가 중요하다고 주장했었죠. 그런 맥락에서 작디작은 울림이겠지만, 부족하나마 생각의 단서들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타진하며 가끔 한 가지 키워드를 선정해 물음을 제시하는 형식의 글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이 시대가 특정한 누군가의 행복이 아닌 적어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복할 수 있어야 하고, 그 행복을 위한 조건이 어떤 노력이라는 말로 치장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그러기 위해 찾아보고, 보다 깊이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 ※ 참고로, 오늘의 키워드에서 제시될 키워드는 그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그럴 필요도 없을뿐더러 중요한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이 실제는 그렇지 않다는 어떤 문제제기 혹은 생각할 거리를 제시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연히 구체적..

타임라인 논평 2017.03.21

가짜 뉴스가 아니라 의도된 허위사실 유포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기 전까지는 그게 그것이 아닌데도 그런 것처럼 굳어졌던 이상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게 최근까지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가짜 뉴스라는 말도 그런 류 중에 하나로 이는 표현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없던 것이 새롭게 짠~하고 나타난 것처럼 "가짜 뉴스"라는 말들을 하고 있다는 건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뉴스 = 언론(혹은 방송)의 전유물"이라는 공식이 보편적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인데, 이는 잘못된(어쩌면 어떤 의도된) 인식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뉴스(News)라는 외래어의 유입으로 각인될 수밖에 없던 요인도 원인일 수 있겠지만, 뉴스(News)를 직역하여 우리말 그대로 해석하자면 그냥 "새로운 소식들" 또는 "새로운 것들" 쯤으로 해석되거..

타임라인 논평 2017.03.18

대통령 탄핵에 이른 그 과정에 관한 소고(小考)

오래도록 지속될 이 전율과도 같은 느낌. 떨어지는 언어력으로 이를 적확히 표현할 수 없음이 그 허기짐을 더하게 만듭니다만, 당분간 그 감흥은 계속 이어질 듯합니다. 그게 더할 수밖에 없는 건 너무도 당연한 결과임에도 선고가 내려지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도 어떻게 잘못된 결과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닐지 떨리는 마음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 8인 전원이 일치된 판결을 내릴 것이란 사실은 적잖은 분들이 예상한 바였지만, 치가 떨릴 만큼의 비정상들이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풀리지 않는 뒤틀린 굴절된 시간과 그 어둠 속에서 자연스럽게 투영된 부정의 마음으로 오히려 그 반대 상황들을 지레 당연하다는 듯 그러려니 해왔기에 이번에도 그럴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었..

타임라인 논평 2017.03.11

오늘은 기억해 둬야 할 좋은 날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니까 어느 누군가는 좋아할 것도 구분해서 좋아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묻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건 다름 아닌 내 안에 내제 한 마음입니다. 뭐~ 솔직히 생각해 보면 그도 그럴 것이 좋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생각이지만 조금 더 생각해 보면 누군가는 본의 아니게 착잡할 수도 있을 것이고, 또 누군가에겐 진실을 볼 수 없는 까닭에 슬픈 일이 될 수 있거든요. 79년 10월 어느 날 기억에 정말 슬프게 울었던 사람으로서 그게 어떤 건지 적어도 어렴풋이나마 알기 때문입니다. 또 한편으로 인간적인 마음에서 보자면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과 환경이 문제였을 수 있음을 모른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 당사자의 행적이 아무리 밉다 하더라도 말이죠.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저 이용..

타임라인 논평 2017.03.10

제2의 노무현 시대는 결코 원하지 않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극단적으로 지지하는 이들의 모습에서는 쥐와 닭을 추종하던 무리들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지지하려거든 살아 계실 때나, 자리에 계실 당시 안팎으로 압박을 당하던 때에 몸소 직접 나서서 대응하던가... 저는 현 시국의 출발점이 자신들을 지지한 이들을 이반 했기 때문임을 몰랐던 참여정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적잖은 시간이 흐른 지금에서는 아쉬웠던 일이라고 조금은 느슨하게 말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더구나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상황이 다른, 지금의 탄핵 정국인 현시점을 기준으로 그 당시를 보자면, 게다가 쥐와 닭을 거쳐 오면서 정상이 비정상이 되고, 세월호를 비롯한 참담한 사건·사고에다가 하루 40명 이상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자면, 그때가 그리워..

타임라인 논평 2017.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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