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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든 무엇이든 자율경쟁이 기본이라굽쇼?

 

점되어 방통장을 하고 계시는 분께서 자율경쟁을 말씀하신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위에서 말하고 밀어 붙이면 무엇이든 다 되되고 옳은 이야기 하는 줄 아나 본데 정말로 어이가 없습니다. 방송 광고만큼 소모적인 것이 어디있다고...

 

2007년도 인가 지난 기사들을 찾아 보니 찌라시들은 그당시 방통위의 중간광고 도입에 관한 내용에 융단폭격을 하듯 했던 것 같은데... 이번엔 왠지 조용합니다. 종편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신문사에서 방송사로의 변화를 모색해서 그런가 한마디 얼언반구도 없군요. 아니 뭐 그것이 그들의 본 모습이죠? 니편, 내편 잘도 갈라서 내편이 하는 건 모두 잘한 일이고 니편이 하는 건 모두 질떨어지는 어리석음이라 치부할테니... 그래서 임금 같은 나랏님께서는 아닌 것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이나라 사람들이라면 생각해야 할 바라고 하는 것일테구욧~! 


 관련기사 ☞ 종편 ‘황금채널’ 특혜… MB친인척 이권 연루 집중타

 

 

 

방통장님의 말씀은 시대가 어떤 시대인지 조차 제대로 파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 그런데, 설마 방송광고를 인터넷과 비교하시려는 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유망한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멋진 기업들 생각의 10분의 1 수준만 되더라도 인정해 주겠는데.. 이건 뭐완전 그 잘났다고 하는 선진국 운운하며 그들이 그렇게 한다고만 하고 있는 수준이니...

 

방통장이시니까 방송분야의 자금난을 걱정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보단 부풀대로 부푼 방송제작 비용의 거품 부터 좀 빼야겠단 생각은 없으신가요? 아하~ 그래야 떡도 좀 돌릴 수 있고 유두리 있게 방송이 잘 돌아가게 되는 건가요? 그런데, 방통회의 가장 큰 존재 이유가 웹사이트에도 있듯이 이용자 보호와 공익성을 높여 국민 모두의 혜택으로 돌리는 것이라고 되어 있는데... 중간광고가 이용자를 보호하고 공익성을 높이는 일입니까? 더구나 방통회가 시장중심과 논리를 내세우는 곳인가요? 

 

가십과 조작이 난무하는 방송에다가 이젠 광고 조차도 방송 중간 중간 유선방송처럼 봐야만 한다면 정말로 좀 거시기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는습니다. 도대체 지상파에서 중간광고를 하는 것이 왜 광고의 자율 경쟁이며 -초등생과 대학생이 겨루는 것도 자율경쟁이라고 하실겁니까?-, 방송의 근본 주체인 시청자 권리는 뭐라고 생각십니까? 정말로 궁금합니다. 방송의 주체라고 생각지 않으시는데, 잘못 얘기한 건가요? 시청자의 의견은 안중에 없이 깡그리 무시하고 얘길 하시니 말이죠.

 

▲ mbc방송 예능프로인 무릎팍 도사 배두나 편에서 실수로 처리된 광고자막.

이를 본 많은 시청자들은 중간광고인줄 착각하기도...

 

 관련기사 ☞ 시청자들이여 긴장하라, '중간광고'가 온다?

 

 

입맛에 맞는 방송사만 광고하도록 하는 것이 자율이고 그것이 공정한 건지 참말로...

결국은 광고 많아져서 방송 장악한 자본들은 자신들 상품 광고하고 그 돈으로 방송하고, 꿩먹고 알먹는 것이 되겠군요. 중간광고를 하게 될 경우 연간 수천억의 방송사 수익이 만들어진다죠? 오매...

 

그런데, 광고가 많아지 추가 홍보비 산정으로 상품들 또한 원가 상승으로 가격도 자연히 올라 갈테고... 가격이 오른 만큼 기업은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일 건 뻔한 이야긴데, 고비용과 부가가치의 극대화는 이를 두고 하는 말입니까? 하루를 살아가기도 버거운 국민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렇게 삶이 힘겨워 세상을 등지는 사람들도 적지 않단 말입니다. 그런 얘긴 들리지도 않죠? 아니 그건 모두 그들이 노력하지 않은 탓인거죠? 가난은 나라도 구제하지 못한다고요? 좋으시겠습니다. 능력이 출중하시니... 아~ 이 얘긴 방통회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얘긴가요? 훗

 

제대로된 인물은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나라가 말입니다.

있는 넘들 끼리 얽혀진 혼맥지도가 말해주듯 반세기 이상 굴절된 역사가 이 나라를 이지경으로 만들었다는 생각 뿐입니다. 한 자리라도 하려는 작자들 행태는 입만 살아가지고 국민을 위한다면서 제자식을 특채로 뽑질 않나... 법을 다룬다는 작자들은 자신의 위법엔 그리도 너그러우면서 국민을 향한 법의 잣대는 또 왜 그렇게 엄격한지...

 

쓰레기 같이 쏟아진 몇몇 인터넷 기사들을 보고 나니...  생각들이 한꺼번에 엉켜버려 앞뒤 없는 넋두리 처럼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의 나열이 단지, 욕하며 불만만을 표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더 많은 분들이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작은 단초가 되길 바라는 것이라 생각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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