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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칸칸 2088

우리의 김장독을 떠올리게 하는 신개념 자연 냉장고

지금이야 냉장고 없는 집은 아마도 없을 겁니다. 그 종류도 음식을 보관하는 일반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를 비롯해 와인이나 화장품 등의 생활용품 전용 냉장고까지 정말 다양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대에 만들어진 냉장고들은 전기가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그런 면에서 과거 우리의 선조들이 항아리를 땅에 묻어 놓고 지금의 냉장고처럼 사용했던 건 참으로 지혜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겨우내 먹을 기본 양식이었던 김장김치를 항아리에 담아 땅에 묻어 놓고 필요한 만큼 꺼내 먹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걸 김장독이라고 했죠 아마? 그런데, 몇 일 전 우리네 그 항아리와 비슷한 형태지만 새롭게 디자인된 땅 속에 묻어 사용하는 무전원 지상 냉장고(Groundfridge)가 눈에 띄었습니다. ..

기능성 디자인 2016.03.18

인텔, 방송사업 준비하나?!!

스틸어레이(Still Array) 촬영 기술에 대해 아시나요? 이렇게 말하면 어렵죠?!왜 그 영화 있잖아요. 많은 이들의 의식 속에 강하게 각인된 "매트릭스"... 이제 감이 오실까요? 맞습니다. 영화 매트릭스(Matrix)에서 정지된 영상으로 360도 회전되며 시간이 멈춘 듯 느껴졌던 그 장면이 스틸어레이(Still Array) 기법으로 촬영된 겁니다. 참고로, 약간 기술적으로 설명드리면, 스틸어레이(Still Array) 촬영란 여러 대의 카메라를 일정한 간격으로 배열한 후 동시 또는 짧은 간격으로 촬영하는 기술입니다. 특히 영화 매트릭스에서 봤던 것처럼 담고자 하는 피사체의 연속적인 동작 중 특정한 장면에서 순간 정지시킨 다음 주변의 움직임과 완전히 분리된 채로 느린동작 또는 빠른동작으로 영상을 처..

일상에서 떠올린 괜찮은 글감이라 생각했던 몇 가지...

포스팅하려고 메모해 둔 문구들이 정리되지 않은 채 쌓여갑니다. 하루 하나의 포스팅을 하고자 하는 것에 의해서 그리 된 연유도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정작 글을 쓰려고 하면 생각했던 문구를 바탕으로 글이 써지는 경우 보다 그렇지 않은 때가 더 자주 있다보니... 결국... 근데, 한편으론 대단한 약속인양.. 매일 이어가는 하루 하나의 포스팅이 스스로를 얽매이게 하는 건 아닌가 되돌아 보게 만들기도 합니다. 얽매이는 것에 의해 제대로 쓰지도 못하면서 괜한 마음에 부담감만 갖는 건 아닌가 싶어서 말이죠. 글로 배설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는... Orz 암튼, 생각이 날 때마다 트렐로(Trello)에 메모해 두고 그렇게 쌓여가는 문구들 중에는 좋은 글감이 될 소재들이라고 생각했던 건데... 이대로 두다가는 ..

믿음.. 안다는 것의 아이러니

전화기 발명은 벨이 아니라 안토니오 무치가 먼저라는 사실 아는 분들도 많겠지만 아직 벨(그레이엄 벨이라고 전체 이름을 아는 경우도..)로 알고 있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이미 14년 전 미국 의회에서 결정된 사항임에도 말이죠. 물론, 안토니오 무치의 고국인 이탈리아에서 만큼은 그 이전에도 그렇게 가르치고 그를 최초 전화 발명자로 인정해 왔다고는 합니다만... 벨 보다 21년 앞서 전화를 발명한 안토니오 무치 미국 의회에서 인정되기까지 흐른 120년의 간극을 14년 만에 인식을 되돌리기엔 어려움이 있겠으나 정보사회라는 걸 감안하면 이건 뭐지?! 싶기도 합니다. 이런 걸 생각하다 보면 "생각한 대로 본다"라는 말도 그 앞에 "그렇게 생각하도록 만드는 것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고민할 필요가 있..

그롯된 욕심을 버려야 해 진짜로 잘 살고 싶다면...

경쟁이라는 것을 많은 이들은 세상이 발전하는 원동력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이 보다 설득력 있으려면 "좋게 생각하자면.."이란 단서가 붙어야 맞습니다. 경쟁도 경쟁 나름이니까요. 더우기 북유럽 복지국가로부터 들려오는 이야기 중 경쟁 보다 협력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는 건 결론이라 단정지어도 어색하지 않아 보입니다. 경쟁 해야만 발전하는 건 아니다!!! 크게 보면 경쟁이란 욕심의 다른 말이기도 합니다. 보고 듣고 배운 것이 이를 기초로 하는 까닭에 추궁하듯 무섭게 따져 묻는다면 그저 웃을 수 밖에 없지만, 그간 살아온 경험으로도 그릇된 욕심으로 좋았던 건 대부분 그나마도 순간에 불과했다고 기억됩니다. 이미지 출처: www.baptistworldaid.org.au 왜곡된 소유욕이라고 하는 욕심을 ..

청춘.. 언제인가 그 노래를 좋아하게된 기억

언제였을까?내가 처음 그의 노래를 듣고 좋아하게 되었던 때가… 돌아보면 적잖은 세월을 살았다고 생각되면서도 남아있는 기억 속에서 손에 잡히는 건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재밌는 건 그래도 남아 있는 기억들 중엔 노래와 관계있는 것이 많다는 겁니다. 그가 27살되던 해에 청춘이란 노래를 만들어 부르고, 언제인가 나는 그 노래를 듣고 좋아했었다는 그런 거… 산울림.. 그들의 음악세계 그 노래를 부르던 김창완 아저씨... 아니 형이라 해야할까요?암튼 그가 육십을 넘기고 만든 "시간"이란 노래는 또다른 기억으로 남을 듯 합니다. 그는 이번 새로 발표한 노래 "시간"에 대해“시간"은 살아온 시간에 관한 참회록이며 사랑에 대한 반성문이자 젊은 세대를 향해 간절히 올리는 일종의 기도문이면서 5분 3초 동안의 ..

산행에서 느끼는 새로움 그리고 인공지능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의 바둑계 최고 고수로 상징되는 이세돌 9단을 상대로한 파죽지세가 이어진 오늘 저는 한가로이 산행을 했습니다. 산행을 통해 특별히 얻고자 하는 건 없습니다. 그저 산에 오르고 싶다는 마음의 동함이 몸을 이끌어 찾게 되는 것이 저에겐 산행입니다. 멀리 가는 건 아니고 집 근처 그리 높지 않은 산이라서 부담 없다는 것도 한 몫 합니다. 한 달이면 거의 두 세 번, 좀 잦을 경우 매주 오르는 곳임에도 산의.. 아니 자연의 오묘함은 언제나 작은 부분들이나마 새로움을 부여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은 오르면서 그간 왜 보질 못했을까 의아함이 남는 등산로에 설치된 문구(싯구)를 통해 그 새로움을 확인하고 삶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싯구에서 표현된 내용에 따라 자연스럽게 들었던..

인공지능이 무서운 것도 기대도 결론은 사람

"일하지 않은 자 먹지도 말라"라는 말도 어쩌면 지난날의 유물로 남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호킹 박사나 엘런 머스크가 말하듯 인류에게 남겨진 건 멸망뿐이기 때문입니다. 3월 9일부터 어제까지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며 이세돌 9단으로부터 불계승(기권승)을 이끌어 낸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로 인해 많은 이들이 충격에 휩싸인 듯합니다. 작게는 사람의 입장에서 기계에게 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과 어떤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고자 하는 마지막 보루로써 그 기대하는 바가 작지 않았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세돌 9단 역시 처음 이벤트가 기획되고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와 이세돌의 대국이 대중들에게 알려졌을 당시만 해도 여러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는 몰라도 이번 대국에서 만큼은 충..

아이의 그림으로 확인하는 성장의 기록

세월 참 빠르다는 말을 가장 실감하는 건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확인할 때입니다. 하루하루가 모여 어느 순간 지난날의 사진 속에서 지금과 다른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면 어느새 이렇게 컸나 놀라기도 합니다. 이곳 블로그에도 아이들에 대한 기록이 남겨져 있지요. 블로그의 대표 주제는 아니더라도 시간의 흐름 속에서 기억될 만한 -기억하고자 하는- 이야기..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고, 즐겼던 그림과 만들기가 주요 소재였습니다. 그런데, 그 기록들로 시간적 간격은 있지만, 현재를 기준으로 아이들이 커온 모습들이 녹아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또한, 지금에선 우연이라 생각되는 아이의 어릴 적 그린 그림들을 사진으로나마 남겨 놓았다는 것도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을 위하여 이보다 더한 교육이 따로 없다는 ..

아이작품들 2016.03.10

기억 속 편린...군대

"너 내가 얼마 남은 것 같냐?" "내가 너라면 접시물에 머리 박고 죽어 버릴거다. 여기서 어떻게 3년을 버티냐?" 군 훈련소를 마치고 자대에 배치받아 얼어붙은 몸으로 내무반에 앉아 있을 때 말년고참으로 보이는 이가 하던 말입니다. 군생활을 했던 이들 중 이와 비슷한 상황을 기억하는 경우는 적지 않을 겁니다. 지금 생각하면 생을 살아가는 시간에 대비하여 그 기간이 그리 긴 시간도 아닌데...그때는 왜 그리도 길게만 느껴졌는지... 군에서 보낸 시간을 산정해도 벌써 9번 이상을 하고도 남을 시간이 흘렀으니 말으니 말이죠. 에구~ 나이가 어지간히 든 것이 아님을 이렇게 확인하나요?!! 제대 후 가장 싫었던 것 중 하나가 군대 꿈이었습니다. 대체 분명히 제대를 했는데... 왜 다시 입대하라고 하는건지... 아..

그냥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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