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냉장고 없는 집은 아마도 없을 겁니다. 그 종류도 음식을 보관하는 일반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를 비롯해 와인이나 화장품 등의 생활용품 전용 냉장고까지 정말 다양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대에 만들어진 냉장고들은 전기가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그런 면에서 과거 우리의 선조들이 항아리를 땅에 묻어 놓고 지금의 냉장고처럼 사용했던 건 참으로 지혜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겨우내 먹을 기본 양식이었던 김장김치를 항아리에 담아 땅에 묻어 놓고 필요한 만큼 꺼내 먹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걸 김장독이라고 했죠 아마? 그런데, 몇 일 전 우리네 그 항아리와 비슷한 형태지만 새롭게 디자인된 땅 속에 묻어 사용하는 무전원 지상 냉장고(Groundfridge)가 눈에 띄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