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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238

커피 마시는 것이 습관이 된 나

얽매이는 건 하지 말자는 주의인데... 요즘 내 모습을 바라 보면 당췌 이게 뭣하는 짓인지 조금은 한심하기도 합니다. 하루 하나의 포스팅을 이어 가자는 생각은 단순히 글을 남기는 것만이 목적이 아님에도 자꾸만 쥐어짜듯 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 되고 있으니 한심스러울 수 밖에요. 이런 느낌일 때 커피 한잔이 조금은 숨통을 트이게 합니다. 커피...좀 우스운 얘기지만 커피를 잘 모릅니다. 그래도 확실하게 인지하는 건 커피는 기호라는 거죠. 종류에 따라서 또는 같은 커피라도 마실 때마다 다른 느낌을 느낀다는... 이걸 어떤 맛이라고 표현하긴 모호할 것 같고, 언어적 표현의 빈곤함 때문에 그냥 커피는 느낌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지만... 달리 지금으로써는 그게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미지 출처: kr.fo..

그냥 2016.06.16

그렇게 남는 이름은 원치 않는다

이름을 남긴다는 건 사람으로서 가장 명예로운 일이라고 합니다. 속담에도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고 하죠. 여기서 "남길 이름"이 좋지 않은 걸 말하는 것 아님은 너무도 당연한 얘깁니다. 이미지 출처: brandinginasia.com 얼마 전 포스팅했던 "조직의 직급으로 이름을 대신하는 건 슬픈 일"에서 언급한 것과도 연결되는 내용일 텐데... 누구라고 지칭하진 않겠지만, 당 대에 그 만큼 이름을 남긴 이도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단, 지금 현재는 아니고 벌써 2년은 족히 지난 과거의 기억입니다. 그런데, 정말 생각해 보면 참으로 알수 없는 건 이상하리 만큼 자주 회자되던 그에 대한 (각종 기사와 방송을 포함한) 말들이 쑥 들어갔다는 사실입니다. 2년 전 이맘 때 떠들썩 했었..

그냥 2016.06.11

컴퓨터의 본래 뜻이 뭔지 아시나요?!!

원래 의미에서 비롯된 부차적 뜻을 담고 있는 단어들이 적지 않습니다. 아니 웬만한 어떤 속성을 지니고 있는 단어라면 거의 모든 단어들이 그러리라 생각됩니다. 뭐~ 사실 언어라는 것 자체가 그렇긴 합니다. 이를테면 "물"이라는 단어가 지닌 의미는 1차적인 것과 1차적인 속성에서 파생된 2차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 맹맹한 물의 맛에 비유한 "물같은 사람"은 그 예가 될 겁니다. "물"과 같이 1차 어의가 부차적으로 활용되는 단어도 있지만 반대로 현재 통용되는 의미가 2차에서 1차로 변형된 것도 있습니다. 저역시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인데... 포스트 제목에서 언급한 "컴퓨터"가 그렇습니다. 이미지 출첨: mentalfloss.com 사실, 이번 포스트는 앞서 언급한 어의에 대한 것이라기 보다는 이러한 사..

그냥 2016.06.07

그래도 부끄러운 기억

불완전한 존재로써 실수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생각에 더해 저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란 말도 그리 좋게 받아들여지진 않습니다. 조심하고 유념하라는 의미겠지만, 실수라는 것을 그저 쉽게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전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건 기본적으로 사람이라면 양심은 있고, 누구나(라고 할 수 있을지는 저만의 생각이겠지만) 나쁜 것을 하고 싶지는 않을 테니까 말이죠. 오히려 좀 더 깊이 생각한다면 말이 될진 모르겠으나 나쁘고, 좋은 것이 없다면 어떨까... 상상하곤 합니다. 세상은 원래 그런 것이라고 생각되는 요즘도... 사실 살면서 이쪽저쪽 다 고려하고 배려하면서 살기란 간단한 얘기가 아닙니다. 자신의 몸뚱이 하나 살피고 추스르는 것조차 어려운 현실에선 더욱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뭐~ 이렇게 말하는..

그냥 2016.06.03

어찌 안다고 자신할 수 있을까?!!

양자역학의 대가였던 리차드 파인만(Richard P. Feynman)은 "양자역학을 완벽히 이해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I think I can safely say that nobody understands quantum mechanics.)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로 일컬어지는 그가 자신이 연구했던 전문 분야에서 조차 모른다고 말했다는 사실은 앞으로도 오랜 시간 동안 회자될 만한 명언 중 명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워낙 위트 있기로 소문난 그였기도 하거니와 천재의 머리 속에서 어떤 의도를 하고 있었을지 가늠할 수는 없겠지만 말이죠. 그런데, 우리들은 너무 쉽게 안다고 하는 착각에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범부들에게 어설픈 앎이란 나락으로 빠져드는 위험..

그냥 2016.05.31

암울한 현실 속 조심스럽게 조망하는 미래

이유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불안해서 살 수 없다는 목소리들이 많습니다. 이를 반영하고자 했는지 최근 가장 핫한 팟캐스트 방송 지대넓얕에선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주제를 다루기도 했죠. 집 안 인들 안전할까 싶습니다만, 뭐~ 그렇게 생각하는 건 그저 마음의 위안이거나 바램일 뿐이겠죠. 그러나 아직 진정한 어려움은 시작도 하지 않았으며, 시간이 흐른 후 지금을 그리워할지 모른다고 디 마이너스를 썼던 손아람 작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점을 반영한 미래 전망이 암울한 건 분명한 사실로 보입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희망보다 절망스런 요인들이 전쟁터의 부비트랩처럼 이곳저곳에 자리하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보기에 생각되는 것일 수 있겠으나 세상은 한순간도 가만히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실제 변화무쌍(變化無雙) 하..

그냥 2016.05.30

있을 때, 그리고 평소에 잘해야 한다

돈을 잃어버린 기억들 적어도 한 두 번은 있으실 겁니다. 그랬을 때 그 돈을 누군가에게 선물을 하거나 도움을 주었다면 좋았을 것을... 이라는 생각 하신 적은 없으신가요? 그게 순수한 마음일 순 있어도, 좋은 생각이라고 판단하지는 않을 겁니다. 대체적으로 말이죠. 이런 게 착한 생각은 아니란 겁니다. 의미도 없는 일이구요. 그러한 예는 수없이 많습니다. 특히 사람과의 관계가 그렇습니다. 그 때문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하지는 않더라도 종종 이런 말을 합니다. "있을 때 잘해~"또는"평소에 잘해라~" 최근 개인적으로 마음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10년 전쯤 제가 힘들었을 때 자신의 일처럼 힘이 되주셨던 선배님께서 돌아가셨거든요. 그것도 스스로 생을 마감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순간 멍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

그냥 2016.05.28

사실이라고 하는 것들에 대한 단상

여기 어떤 사실이 있습니다. 그 사실은 사람들에게 적잖은 영향을 끼칠 내용입니다. 물론, 사실이라는 건 하나의 정보라서 정보를 인지하는 것으로 당장 물리적 영향을 받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또 인지한다는 건 단지 정보로만 머물지 않기 때문에 영향을 끼친다고 봐야 합니다. 먼 과거, 지구는 평면이라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뭐~! 이를 지금도 그렇게 믿는 이들이 있다고 합니다만... 지구가 평면이라고 생각했던 건 그럴듯 한 사실이 그럴듯 한 것에 있지 않고 진짜 사실로 받아들인 겁니다. 그게 진리였던 거죠. 현재, 우린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대부분 확신합니다. 재밌는 건 지구가 둥글다고 하는 사실을 실제 목격한 이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게다가 이 역시 가상현실을 대입시키면... ㅎ 이미지 출처: ..

그냥 2016.05.26

오늘 하루.. 그리고 Today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란 말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표현과 상응하는 단어 아닌가 싶습니다. 그건 가장 현실적이기도 하거니와 어감으로도 가장 근접한 시제로써의 느낌이 부여되기 때문일 겁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오늘"이라는 단어는 우리 삶에서 언제나 함께하는.. 물리적이면서 동시에 논리적인 표현으로 이 보다 많이 사용되는 말도 없을 것 같습니다. 시간에 종속된 인간으로써 그럴 수 밖에 없겠죠. 항상 현재는 매일 매일 오늘이고, 지금이니까요. 오늘을 생각하다가 떠오른 인물이 있습니다. 연상작용에 의한 생각의 연결고리는 종종 이런 식으로 이어지곤 하는데요.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가 오기 전, 전세계 어디나 그랬 듯 이 땅에서도 역시 TV는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매체였습니다. 어렴풋이라도 방송..

그냥 2016.05.20

관행이란 도대체 뭔가?!!

헌법재판소는 2004년 대한민국 수도 이전에 관한 소송에서 관습헌법을 들어 위헌판결을 내렸습니다. 위키백과에는 "관습(慣習)이란 어떤 사회에 오랫동안 지켜 내려와 그 사회 성원들이 널리 인정하는 질서나 풍습"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관습"은 다른 말로 "관행"으로도 부른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왠지 "관습"이 "관행" 보다 좀 더 범위가 크다는 느낌이고, "관습" 보단 "관행"이 부정적으로 와닿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껴지는 걸까요? 이미지 출처: action.or.kr "관행"이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건 보편적으로 적절치 못한 어떤 사안에 대하여 그 중심에 있다고 보여지는 자들이 주로 사용했던 좋지 않은 기억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치 잘못된 행위도 관행이면 괜찮은 것인양 하는... 하지..

그냥 201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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