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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글긴기억... 137

진정한 믿음이란 말야...

머리가 좀 큰 다음 알게 된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건 모호한 것이 너무 많다는 것과 사람들은 그러한 것들을 그리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이를테면 믿음에 관한 것이 그렇습니다. 당장 믿음이란 말 자체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믿음이라는 것이 뭐냐를 생각하면 좀 복잡해 지거든요. 믿음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라면 종교적인 그것과는 차원이 달라서 무조건적인 믿음은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아무런 의심없이 어떤 상황에서나 모든 경우를 믿는다는 건 믿음이라기 보단 맹종이라고 해야 하니까요. 그러니 종교적 믿음과는 엄연히 다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뭐~ 답은 없겠죠.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는 것일테니... 이미지 출처: ethicsalarms.com 어제 아침, 눈을 뜨면서 희미하게 전화기(스..

설탕이 마냥 나쁜게 아니라구!!

무슨 연유인지 최근 들어 연일 설탕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 여기 저기 들려옵니다. 뭐~ 사실 이런 이야기가 설탕만은 아니긴 하죠. 대표적으로 소금이 그랬고, 화학 조미료가 그랬습니다. 비슷한 류로는 좋다고 하는 것도 매한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뭐가 좋다더라 어떻다더라... 뭐~ 다 좋습니다. 좋고, 나쁘다는 것에 어느정도 근거가 있고, 그것이 다수를 향한 좋은 의도였다면 말이죠. 그러나 (의도한 바가 있다는 건 아예 제외하더라도) 문제는 이를 받아들이는 쪽에 대한 전달자가 지닌 지식의 부족함 이나 전후 맥락을 간과함으로써 발생합니다. 이미지 출처: thespiritscience.net 설탕도 그렇고, 소금도 그렇습니다. 나쁘다고 하는 건 다분히 과하게 섭취했을 경우를 전제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전제가..

응답하라.. 내 30년 전의 기억과 만남 그리고 30년 후

시간의 흐름이란 실제 주어졌기 때문일지 아니면 우리의 인지 체계 내에서 그렇게 판단하는 건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단지 현실에서 표면화되어 보여지는 것으로 볼 때 우리 모두는 늙고 죽는 것을 확인하며 이를 시간의 흐름처름 이해하고는 있습니다만... 이미지 출처: gettyimages.com 아마도 그래서 시간을 대입하고 과거를 회상하는 것도 시간의 흐름으로 인식하는 것일지 모릅니다. 얼마 전 "응답하라 1988"라는 드라마의 인기도 그런 맥락이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드라마를 본 많은 이들이 구체적이진 않아도 그렇게 시간을 바탕에 두고 자신의 기억을 섞었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었을 겁니다. 이는 논리적 근거로도 틀리지 않아 보입니다. 얼마 전 30년 전의 친구들을 만나 회포를 푸는 자리에서 제..

버려야 할 1순위.. 비교하는 습관

세상엔 잘난 사람도 참 많습니다.눈에 띄지 않으면 그런대로 살겠는데... 하필이면 온통 보여지는 게 그런 이들만 있는 것 같다는 겁니다. 특히 정보시대인 지금 대단한 사람들은 곳곳에서 활약 중이죠. 노래 잘하는 사람, 그림 잘 그리는 사람, 글 잘 쓰는 사람, 노래 잘 만드는 사람, 동영상 잘 만드는 사람, 말 잘하는 사람, 디자인 잘하는 사람, 잘 만드는 사람, 잘 웃기는 사람, 잘 꾸미는 사람, 사진 잘 찍는 사람.. 저마다 똑똑한 그 잘난 사람들... ▲ 영국의 유명 팝 아티스트 피터 블레이크가 디자인한 비틀즈(The Beatles) 8번째 앨범'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앨범의 표지 비틀즈 멤버들이(특히 폴 매카트니) 좋아하는 인물들을 담고 있다. 잘난 ..

관점을 이해해야 한다는 거...

살아가면서 듣고 보게 되는 여러 유형의 그럴듯한 이야기들 모두는 그 표방하는 바가 분명합니다. 그러나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관점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말이 있죠.같은 물도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지만 뱀이 마시면 독이 된다. 이미지 출처: 유튜브 갈무리 이 말에서 보여지는 관점은 다분히 사람을 중심에 둔 사고에 있습니다. 뭐~ 따지고 들면 꼭 그런 것도 아닐 수 있겠지만요. 어쨌든 이 말의 의미는 "우유는 좋고, 독은 나쁘다"는 겁니다. 그렇죠?!! 관점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 말의 의미를 확실히 알 수 있음은 물론이고, 그 반대적 사항이나 해석도 가능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말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받아들이면서 뱀의 '독'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혜안을 갖는 겁니다..

합리적인 이야기란 도대체 뭐냐고요~ 주어 어따!

금방 눈치 채신 분도 있을 겁니다. 누굴 풍자하는 건지.. 쥐가 출몰하던 시기에 쥐 스스로 자백한 사실을 두고, 주어가 빠졌다며 따라서 쥐가 아니라는 논리(?)를 폈던 어떤 녀자를 두고 한 말입니다. 어쨌든 저도 따라쟁이 한번 되 보려고 합니다. 주어 어씁니다. 주~어 어따~!! 맹구.. 영구 어따~!!! 이미지 출처: c.hani.co.kr 요즘 자신의 장애인 딸을 위해 벌인 부정한 일을 두고 자신의 잘못을 호도하는 걸 보고 있자니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 싶은데... 이게 파면 팔수록 끝이 없을 것 같다는 걸 뉴스타파 취재보도를 보면서 거듭 확인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겉으로 그럴듯해 보이면 사람들이 모를 줄 안다고 생각하는 건지 영구는 머리라도 나쁘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판사까지 했다는 사람이 영구 같..

언제까지 남에 나라 부러워만 해야 할까?!!

불필요한 논쟁꺼리 같은데.. 혹시 이런 생각 해보셨나 모르겠습니다. 잘살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하죠. 그런데, 그 잘살고 싶은 것이 세상 사람 모두와 같이 잘살고 싶은 건지 아니면, 남 보다 잘 살고 싶은 상대적인 것을 기준으로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늘 생각하는 생각 중에.. '나의 생각'이란 것이 진정 나만의 생각인지 아니면 누군가로부터의 영향에 의한건지 혼란스럽지만 앞서 언급한 것에 대한 보편적 생각들은 경쟁이 보편화되고 남 보다 더 잘해야만 잘 살 수 있다는 환경 속에 익숙해진 이땅 위의 사람들에겐 상대적으로 잘사는 것을 기준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는 건 어렵지 않게 예상되는 바입니다. 웃긴 건 그렇게 생각함으로써 자신이 힘든 건 경쟁력 없고 부족한 초라한 자신으로부터 기인했다는 결론에 다다른..

일상에서 떠올린 괜찮은 글감이라 생각했던 몇 가지...

포스팅하려고 메모해 둔 문구들이 정리되지 않은 채 쌓여갑니다. 하루 하나의 포스팅을 하고자 하는 것에 의해서 그리 된 연유도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정작 글을 쓰려고 하면 생각했던 문구를 바탕으로 글이 써지는 경우 보다 그렇지 않은 때가 더 자주 있다보니... 결국... 근데, 한편으론 대단한 약속인양.. 매일 이어가는 하루 하나의 포스팅이 스스로를 얽매이게 하는 건 아닌가 되돌아 보게 만들기도 합니다. 얽매이는 것에 의해 제대로 쓰지도 못하면서 괜한 마음에 부담감만 갖는 건 아닌가 싶어서 말이죠. 글로 배설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는... Orz 암튼, 생각이 날 때마다 트렐로(Trello)에 메모해 두고 그렇게 쌓여가는 문구들 중에는 좋은 글감이 될 소재들이라고 생각했던 건데... 이대로 두다가는 ..

산행에서 느끼는 새로움 그리고 인공지능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의 바둑계 최고 고수로 상징되는 이세돌 9단을 상대로한 파죽지세가 이어진 오늘 저는 한가로이 산행을 했습니다. 산행을 통해 특별히 얻고자 하는 건 없습니다. 그저 산에 오르고 싶다는 마음의 동함이 몸을 이끌어 찾게 되는 것이 저에겐 산행입니다. 멀리 가는 건 아니고 집 근처 그리 높지 않은 산이라서 부담 없다는 것도 한 몫 합니다. 한 달이면 거의 두 세 번, 좀 잦을 경우 매주 오르는 곳임에도 산의.. 아니 자연의 오묘함은 언제나 작은 부분들이나마 새로움을 부여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은 오르면서 그간 왜 보질 못했을까 의아함이 남는 등산로에 설치된 문구(싯구)를 통해 그 새로움을 확인하고 삶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싯구에서 표현된 내용에 따라 자연스럽게 들었던..

이름 없이 가신 분들의 넋을 기리며...

2월을 보내고 나면 새해라는 말이 어색하다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바로 2월의 다음 달 첫 날.. 이 나라 사람이라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잠시나마라도 숙연함을 지니게 되죠. 3월 1일.. 삼일절이라고 하는... 뭐~ 100주년을 3년 남기고 있음에도 현시점에서 이미 그 의미가 퇴색되어가고 있는 건 아닌가 걱정스러운 감이 없는 건 아닙니다. 더우기 필리버스터로 간만에 민의가 모아지나 했다가 무슨 심사인지 그것도 3월 1일에 맞춰 사람 마음을 심란하게 만드는 형국을 보자면 씁쓸함도 그 느낌을 더하게 합니다. 혼자 생각엔 언제 내가 이토록 나이만 먹었나 싶은 철부지에 불과하지만.. 어느 덧 중년의 나이를 넘어가며, 또한 항상 어릴 것 같던 아이들이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모습에서 부모로써 부끄러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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