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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정리하며 366

세상은 원래 살기 힘든 곳이 아냐

가끔 등산을 즐깁니다. 우리나라가 아주 높은 산은 없어도 산행을 즐길만한 산이 많다는 건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산행을 즐기는 이유는 잡념을 떨치고 좋은 생각을 담는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잘 산다는 생각... 잘 산다는 게 돈 많이 버는 것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얽매임을 부인하지 못한다는게 함정이죠. 지난 일요일 오후 산행을 하면서 가을을 맞이한 풍경들을 보다가 사진도 찍으며 좋은 생각들을 머리에 담는 과정에서 문득 "세상은 원래 살기 힘든 곳이 아냐"라는 문구가 떠올랐습니다. 생각해 보면 정말 그렇습니다. 세상은 풍요롭고... 돌아보면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이를 거스르는 일부 욕심많은 인간들이 문제일 뿐이죠. 조만간 팟캐스트 방송을 올리게 될텐데... 방송에 참여했던 분들의 생각..

황우석이라는 이름이 우리사회에 부여하는 건...

황우석 사태... 어제 같은 일인데, 2005년의 일이니까 벌써 10년이 다 되었군요. 우리 사회에 남긴 상처도 크지만, 황우석이라는 이름은 아직까지도 진실 공방을 넘어 갈등의 선을 가르는 기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일까요? 이미지 출처: www.ohmynews.com 제가 기억하는 황우석 사태는 다른 무엇보다 진실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 계기였습니다. 식스 센스 같은 영화처럼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던 당시의 황우석 사태는 소수의 거짓말에 다수가 쉽게 현혹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그것도 몇 번씩이나... 이미지 출처: earlybird.kr 이보다 먼 기억인 1984년 유리겔라가 대한민국을 방문하여 전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쳤던 것을 떠올리면 그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그럴듯..

이수역 사고와 살아 남은 자의 슬픈 현실

세월호 참사가 워낙 컸기 때문에 이제는 사람의 죽음에도 규모가 존재하는 끔찍한 내성이 생겨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단단히 미쳐가는 모습이 아니고서는 어떻게 이를 설명할 수 있을지... 책임질 람들은 책임 지려 하지 않고 힘없는 이들에게만 책임이 부여되는 현실. 얼마나 더해야 좀 나아질까요? 살아남은 자의 슬픔이라고 했던가요? 그런데, 실제 현실에서는 나만 살아 남겠다고, 그러면 된다고... 그러나 안도의 숨을 쉬었을 누군가에게는 더 큰 재앙에 책임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현실이 기다리기 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이번 이수역 승객 사망 사고에 대한 방송과 신문 기사 내용은 그것이 현실임을 상기시켰습니다.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의 억울한 죽음이 전동차 기관사와 차장의 과실로만 부각시키는 건 근본..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 본질과 비본질

사람들이 경계해야 할 것은 앵무새가되지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즉, 어떤 이야기와 생각이 어디서 출발했고, 정말로 그런가를 되새겨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이 밝아집니다. 최근 일었난 사안들의 본질을 보지 못하도록 왜곡시키는 언론과 방송(이라 쓰고 폐지 나팔수라고 읽는)들의 행태를 보면서 더욱 하게 되는 생각입니다. 세월호 유족 폭행 사건이라며 왜곡한 것이 그랬고, 이젠 다들 아는 배우 김부선 씨의 일이 그랬습니다. 원인은 따로 있는데, 그 원인은 없고 그저 폭행만이 부각시키려 하는 의도는 뻔합니다.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하는 모습들 보자면 참 뻔뻔하다고 생각되면서도 그들 스스로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는 알고 있는 것 같다는 점입니다. 손녀 같이 귀여워서 가슴 한번 찔렀다 아시죠? 국회의장까지 ..

비정상화의 정상화 의미는 이런 것?!

입장차이라는 건 생각해 보면 늘상 있는 일입니다. 사람이니까요.문제는 내가 처한 때와 그렇지 못한 때를 너무 극명하게 구분짓는 다는 겁니다. 그것도 본능적으로... 처절하게 겪지 못한 것이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사람으로써 도리는 해야 정상이 아닐까요?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 도를 넘는다는 발언에 대해 말들이 많은 건 이와 맥락을 같이하기 때문일 겁니다. 내가 했던 건 기억하지 못하는 게 정상은 아닙니다. 대통령으로써는 더더욱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들 스스로 대통령에 대한 목욕의 기준을 제시했던 환생경제를 기억하지 못하는 걸까요? 닭을 빗댄 별명은 진실? 그래서 당명도 새가 누린다는 뜻?? ▲ 광주비엔날레 작품전시를 자진 철거한 홍성담 화백의 작품 모 팟캐스트 방송에서 이를 두고 "대통령의 권한은 부모..

사회복지란 도대체 뭔가?!

요즘 복지라는 말이 많이 회자되지만, 그만큼 제대로 인식된 건 아니란 생각입니다.그 근거 중 하나가 복지라는 말에 "사회"라는 글자가 붙을 경우 보통 "어떤 일을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는 건데, 그것도 주는 자와 받는 자로 구분하여 그저 누군가 도와주는 사람으로 가볍게 이해한다는 사실이 그렇습니다. 그 주는 자와 받는 자를 전문용어라 칭하며 -근원적 뜻과 달리 그저- 워커(Worker)와 클라이언트(Client)라고도 하죠? 아마?? 불과 20년 전만 해도 사회복지라는 말은 일반인들에게 농촌의 복지회관 정도를 떠올리게 하는 용어에 불과했습니다. 95년 논문 준비를 위해 설문조사 했었을 때 일반인들 중 의료보험이나 국민연금을 복지제도로 이해하는 이들도 많지 않았습니다. 그 때와 비교하면 좀 나아졌다..

빨아 먹을 것이 더이상 없다

자본의 이기를 생각하다 보면 가끔 이런 말을 떠올리곤 합니다.자기 배의 상처를 꿰맨 실밥 마저 빼 먹는 어리석음... 추석 연휴가 시작되던 지난주 금요일 뉴스타파에서 다룬 내용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계속되는 간첩조작, 끊이지 않는 대형 사고, 기업들의 구조조정 이란 명목의 해고나 다름 없는 명퇴 희퇴, 대기업의 점령으로 국민 개개인의 삶의 터전은 더이상 남지 않은 골목 상권... 시대상이라는 말조차도 어색한 21세기 최첨단 기술의 정점에 있다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뉴스타파는 말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이 가장 살기 좋은 시절이라 떠들어 대는 이들에겐 어떨지 모르겠으나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나라의 미래엔 소수의 특권층과 그들을 받쳐주는 일부 공무원과 대기업 직원들만 살아갈 수 있는 곳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누굴 위한 스마트 시대인가?

좋은 것들이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여기에는 먹는 것, 입는 것, 타는 것, 사용하는 것 등등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대부분의 것들이 해당됩니다. 그 혜택을 받아야 할 주체가 사람을 중심으로 한다는 건 당연한 생각입니다. 우리가 공룡시대의 종말에 관심을 갖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들의 삶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어서라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그건 이 세상 모든 것이 사람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의 관점이나 그 무엇이든 사람의 시각에서 비롯된다는 한계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미지 출처: www.nextbillion.net 누가 먼저 그렇게 명명했는지 알 수 없으나 지금은 누구나 인정하는 인터넷과 디지털이 근간이 되는 스마트 시대입니다. 좋은 것이 넘쳐나는 시대가 된 바..

네임벨류를 지키려면 신뢰를 버리지 마라

언제가 부터 좋은 의미의 이름이나 단어가 이상한 의미로 왜곡되어지는 것을 보면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이게 손해 볼 수도 있는 어떤 거래에 한정된 것이라면 모를까... 사람 잡을 일들까지 아무렇지 않은듯 횡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게 쉽게 통할 수 있었던 건 바로 네임벨류!! 그리고 앵무새들의 입을 통한 바이럴!! 핵심도 없고 모호한 추상적 명제만을 앞세우는데도 그넘의 네임벨류면 모든게 끝나버렸던 겁니다. 알고보면 그 네임벨류라는 것도 자기PR시대라는 합리화를 통해 그럴싸하게 포장된 자기 자랑이었을 뿐이고, 지닌 힘으로 우격 우격 밀어 부친 것에 불과합니다. 한 때 민영화라는 말이 좋게 들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뭔 말만하면 민영화 민영화... 그렇게 인식된데에는 그만한 원인이 있기도 했지만 나라..

스마트 시대에 아직도 이런 텔레마케팅을?

텔레마케팅에 대한 단상 전화 벨이 울립니다. 번호는 모르는 번호. 직감이 가지만 그래도 안받을 수 없어 통화 단추를 누릅니다. 저만치서 들려오는 목소리(상담원 또는 상대로 정하고 이하 "상"으로 표기). 첫 음성은 조금 조심 스러운 듯 약간은 떨리는 목소리로... "000 고객님 전화 맞으시나요?..."라고 첫 말을 건네옵니다. 이미지 출처: tvnz.co.nz 나: 네 맞습니다만, ... ?? 이네 목소리가 다듬어지면서 사무적인 아니 영업적 전형의 음성으로 느낌이 바뀌었습니다. 상: 고객님~ 저는 00쇼핑몰 고객님의 전담 상담원 000입니다. 그동안 저희 00쇼핑몰을 이용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그 표시로 10% 할인쿠폰을 적립해 드리면서... 고객님을 위해 좋은~...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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