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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정리하며 366

거짓이 아니고서야 어찌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강원도지사 후보로 회자되기 전까지 엄기영이란 사람의 모습은 MBC를 떠나면서 자신의 후배들에게 회사를 지켜달라며 주먹을 치켜 올리던 모습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그러했던 모습은 이제 아련하기만 합니다. MBC 엄기영 사장의 사퇴를 보면서... 무엇이 진실한 모습인지 알 수 없지만, 확연히 그의 옛 모습과 지금의 얼굴은 분명 어딘가 달라 보이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것이 생각에 따라 그렇게 보게 되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겠지만, 적어도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는 특유의 멘트로 일갈하며 나름 비평적이고 옳고 그름의 정의를 전파함으로써 공감을 얻었던 모습은 이제 더이상 아니라는 아쉬움이 작지 않습니다. 사람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을까? 그 얼굴까지도? 그래서 혹, 이런 건 아닌가 라..

아리랑에 대한 소고

저에게 아리랑은 흘러가는 음율처럼 때때로 그저 흥얼거리는 노래가락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거나 어떤 감정을 느낀적도 없습니다. 그건 아마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 대다수가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10년 전 쯤 읽었던 조정래 선생님의 『아리랑』으로 부터 최근 읽게 된 님웨일즈(본명: 헬렌 포스터 스노우)의『아리랑』은 -보다 실제적으로는 김산(본명: 장지락)를 통해 님웨일즈가 집필한- 서로 다른 내용이면서도 어딘가 연결고리로 이어지면서, 그 아리랑에 대한 느낌이랄까요? 뚜렷하진 않지만 그 정서와 애환이 느껴졌습니다. ▲ 김산(본명: 장지락)과 님웨일즈(헬렌 포스터 스노우의 필명) 아리랑의 유래에 대해서는 수많은 주장과 학설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근거나 자료로써는 몰라도 그 ..

굿네이버스, 이렇게 모금했어야만 할까? 아이들에게

이런 모금방법 어떻게 보십니까? 아이들이 학교에서 작은 저금통(모금함)과 CD를 가져왔습니다. 아이들이 받아온 저금통을 보니 굿네이버스라는 사회복지단체에서 "지구촌나눔가족, 100원의 기적"이란 주제로 진행하는 모금사업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받았다는 CD를 보니 굿네이버스 이름 옆에는 교육과학기술부 후원이라고 인쇄되어 있습니다. 순간, 근본적으로 나눔은 좋은 의미지만, 그 좋은 의미는 제대로된 방법과 과정이 있을때 해당되는 얘기라는 생각과 함께 굿네이버스의 이러한 모금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보니, 4월 몇일까지 편지와 함께 저금통을 가져오라고 했다는데... 저금통에는 아이의 신상명세를 모두 적도록 되어 있습니다. ▲ 굿네이버스에서 교육과학기술부를 통해 ..

도박, 그 합법과 불법의 차이

최근 인터넷 도박과 관련한 뉴스를 보면서는 도박이 나쁘다는 건지 아니면,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 그야말로 대박이 난다는 걸 알리고자 하는 건지 그 목적 자체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게 인터넷 도박 산업을 표면화 시켜야 한다는 걸 말하는건지 정확히 추청 할 수 없다고 하면서 검은 돈 운운해 가며 규모가 수십 조원에 육박한다고 말하는 것도 우습지만, 뉴스에서 전하는 마늘 밭의 사정 얘기 또한 흥미 위주의 가십 수준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어떤 눈 돌림을 위한 가십거리가 아니고서야 뉴스의 내용이 이럴 수는 없다고 봅니다. 게다가 방송과 언론들이 전하는 내용으로는 자칫 능력있는 프로그래머들이 가십같은 뉴스 때문에 그 좋은 능력을 도박 사이트 구축에 눈을 돌리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될 지경입니다. 이..

우리나라 땅은 왜 그렇게 작아요?

나라의 의미는 땅 크기에 있는게 아니란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에 난감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아마도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모두 겪는 일이겠지만... 딸아이가 6~7살이었던 어느 날, 저녁을 먹는데, 문득 이렇게 말합니다. "아빠, 우리나라 땅은 왜 그렇게 작아요?" "지구 본을 보면 우리나라 땅은 정말로 작은 거 같아요." 그때 당시로 이제 막 7살이 된-뭐 12월 하고도 24일생이라서 생후 개월 수로 따진다면, 아직 만 6살도 아니었지만...- 딸아이의 질문에 순간 나는 당황하고 말았습니다. 이걸 도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우선... "나라의 크기는 땅의 크기로만 말할 수 있는 건 아니란다..." 라고 했지만, 이렇게 말하고 난 뒤, 정작 우리나라에 대..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아시는 분~!! 죄를 짓는 것은 나쁜 일입니다. 그렇다면 죄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이란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세상이 복잡함으로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실타래를 풀어가야 할지 쉽지 않은 답이지만, 우리는 사람이라는 관점에서 죄를 논하기에 앞서 사람들의 행동적 유발에 대한 전후 좌우의 정황에 대해 먼저 꼼꼼히 살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미지 출처: www.cleanerseas.com 헤게모니 세상이다 보니, 어쩌면 누군가가 불특정 다수의 생활에 관여하고 그 불특정 다수의 생활이 여유가 없는 환경으로 유도함으로써 불특정 다수가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삶이 되도록 하여(돈과 같은 생활의 수단을 삶의 목표로 살아가도록 함으로써) 자신들의 통제 아래 있을 수 밖에 없도록 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아니 어떤 ..

생각의 같고, 다름의 미학적 접근?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같으면서 다르다!! 학문 중 미학이란 분야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영역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사실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알 수 없어 생각만으로 지금껏 겉도는 느낌입니다. 한마디로 관심은 있으면서도 그 관심의 측면에서 과연 "내가 생각하는 미학의 관점과 나의 생각이 일치하는가?" 라는 차원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일맥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좀처럼 복잡하니 그 관심의 대상으로서는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 생각의 교차를 이미지로 형상화 한듯 보입니다. 이것이 미학일까요? 경구로 표현되는 미학적 접근에 따르는 하나의 예로서 제목을 산정하자면..."같고 다름의 미학" 이랄까요? 또한 알베르 까뮈가 이방인과 패스트에서 역설하듯.....

전기와 가스사용료 안 낼수는 없을까?

자유의 시작과 끝 에너지 지금 당장 전기사용료와 가스사용료를 내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전기와 가스 공급이 끊기게 되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닐겁니다. 어린시절 쉽게 돈을 버는 방법들에 대해서 생각을 하다가 한가지 단서가 될만한 것을 찾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가만히 보니 그것은 그냥 앉아서 시스템적으로 자연스럽게 돈을 버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건 특정한 누군가가 이미 차지하고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물론 어린 나이에 생각했던 것이니... 단순한 그림만 그려졌기 때문이었을 것이기도 하지만... 지금 생각해도 크게 다르지는 않게 생각되는 것이 바로 에너지와 관계된 것입니다. 그 에너지를 기반으로 돈벌이를 하는 시스템은 그야말로 -규모의 경제라는 측면으로 자본이 투여된 기반시..

기억에 대한 의구심 그리고 진실

기억이 맞고 안맞고 보다 마음의 진실과 양심!! 기억에 대한 생각을 어렴풋이 할 때가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지 않을까 합니다. 서평을 중심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 여강여호님의 포스트 "체 게바라는 왜 콩고로 갔을까?" 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그 글 내용 중 히틀러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 부분에서 문득 어린 시절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이 글은 그렇게 여강여호님의 포스트로부터 생각의 꼬리에 꼬리 물기처럼 이어진 옛 기억에 대한 의구심에서 파생된 이야기입니다. 박완서 선생님의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와『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를 읽어 보셨는지요. 두 소설은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작가의 어린 시절 기억을 배경으로 합니다. 그러나 그 기억은 제목처럼 사실 ..

평생 고객, 평생 A/S라는 말을 믿습니까?

왜곡된 마케팅 거짓 약속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실질적인 A/S 규모에 대한 통계와 분석을 통해 비용 산출을 철저히 하고, 최선의 A/S계획에 따라 적절한 보상과 지원을 한다는 취지로써 평생 무상지원이 가능한 것이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한 15년 전 컴퓨터 유통 시장에 일대 바람을 일으켰던 기업이 있습니다. 나중에 대우통신의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진 세진컴퓨터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제가 알기로 내부적으로도 상당한 문제를 안고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무분별하게 확장을 거듭하며, 평생 고객, 평생무상 A/S를 외쳤던 세진컴퓨터랜드 암튼, 당시에 세진컴퓨터가 내세웠던 것 중 하나가 평생 무상A/S와 평생 고객으로 모시겠다는 구호가 있었습니다. 분명히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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